꼭좀 읽어주세요ㅠ.
제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하는데요..
한 일주일 넘게 일했는데.. 거기서 만난 여자애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리고.. 제가 고2 거든요.. 근데... 말을 별로 못했어요.. 일주일 넘게..
거의 매일은 아니지만.. 2~3번씩 마주쳤는데요.. 그때는 .. 사적인 예기가 아니라.. 뭐 이거 어떻해 하는거야
거의 설명만 듣고.. 사적인 예기는 한번도 못했네요.. 어느학교냐.. 몃살이냐.. 그것도 못물어봤구요..이름도 몰르고...
1학년이라는건 같이 일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됬어요..
근데.. 그 애가 오늘 그만뒀더라구요.. 근데 우연히.. 제가 알바 끝나고... 나오는데.. 그 애가 친구랑 갈길 가고 있었는데..
그 애가 저한테 먼저 인사하더군요...
"안녕하세요~"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 안녕 너 왜 요즘 일 안해" 이렇게 물어봤어요... 솔직히 저는 그만둔다는거 알고있었지만. 그냥 확인차..
그렇게 말했더니..
"아 저 이제 못해요... "그러던구요.. 그래서
저는 "아~ 그래? " 라고 했죠.
그러더니.. "네" 하고 5초 정도 걷다가.. 저는 그냥 할말이 생각이 안나서.. 먼저 "잘가~ " 라고 했죠..
"안녕히가세요" 라구 하더군요... 아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정말 친해지고 싶은 아이였고..그런데..
사실 어색해서..제가 먼저 잘가 라고 한거거든요... 할말도 생각도안나고 그래서.. 정말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르겠어요..
그게 극한상황에 가면 더 뭘말해야될까 계속 그생각이고..
그 상황에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싶었어요...
어 너 왜 요즘 일 안해
아 그래? 아쉽다... 이제 못보겠네??
다음에 볼수있으면 보자..~ . 이렇게 말하고 싶었구.. 번호도.. 따고싶었지만... 정말 ... 이 말이 생각도 안나고..
뭘 말해야될지 고민 하고있으니.. 더 안됬어요..ㅠㅠ 솔직히 저 연애경험도 한번도 없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봐도
묵묵하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 알고있어요... 근데 저는 이게 좀 싫기도 하고.. 좀 재미있어졌으면 좋겠고..
그래요.. 솔직히 또 .. 지금 아르바이트 하면서.. 거기 일하는곳에 같은 또래 여자 애들이 몃명 있거든요...
근데.. 그 애들과도 일할때... 일에 대한 예기 밖에 안하고 사적인예기도 못해봤어요.. 맨날 막 썡까요...
근데 또 여자들은 남자들이 먼저 말걸어주길 원하잖아요... 근데.. 정말 그게 어렵고.. 힘들어요ㅠㅠ
또 일주일 넘게 말 안하고있다가 갑자기 막 학교 어디야 몃살이야 묻기도 좀 그렇고... ;;;;
솔직히 말하면 여자 친구들이.. 한명도 없어요... 죄다 남자친구들... 중학교때 공학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땐 여자한테 관심이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그냥 지금은 ... 여자친구도 사겨보고 싶고.. 그러네요..
저 어떻해 해야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