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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능숙해지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남자가 작업을 하려는 여자를 만나서 해야할 질문들의 초점은 단 한군데 입니다.

바로 상대방의 정보를 캐내는 것이지요.

작업의 모든 질문들은 상대방의 정보를 캐내는 것에 집중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그 남자의 어떤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불현듯 심장이 뛸 때가 있었다면 그것이 언제

였는지..

등등 입니다..

또 애인은 귀찮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가 뭔지 물어볼 수 있고..

또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기에 그런 생각을 하게됐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예시들을 잘 살펴보면 모두 열린 의문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는 먼저 정보를 알아 낼 수 있는 질문을 하고.. (ex..오늘 하루 어땠어??)

상대방이 오늘 하루는 정말 우울했다는 식의 대답을 하면, 다시 열린의문문으로 질문합니다. (ex. 우울했던 이유가 뭐야?)

물론, 이렇게 질문하면 캐묻는듯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질문들을 포장해서 캐묻는듯한 느낌을 지우면 좋습니다..

남: 아오.. 난 오늘 하루(xx)였어.. 넌 오늘 하루 어땠어??

여: 그냥 그랬어.. <- 사실 이 대답이 대부분일꺼라 생각합니다..ㅎㅎ

남: 목소리가 그게 뭐야~ㅋ 너 솔직히 말해.. 집에 오던 길에 (껌 밟아서 완전 기분 망쳤나보구나)??ㅋㅋㅋ

<-괄호부분은 알아서 바꾸면 됩니다. '완전 기분망쳤나보구나??"부분은 대충 말하세요.. 틀려도 됩니다 (더블바인드)

   맞으면 좋은거구요..(콜드리딩)

여: 그런건 아니구..

남: 흠.. 그럼 뭔데~~ 얘기해바 궁금해 궁금해!!..ㅋㅋ

여: 아냐 그냥 뭐 그랬어...

남: 뭐야... 기운없는듯 보여서 들어줄랬더니.. 됐어~ 말하기 싫음 마랏!!!

여: 음...그냥....<- 이 부분부터 침묵하빈다. 적막이 흘러도 침묵합니다. 높은 확률로 대답이 나옵니다..

여: 솰라솰라.,,

대부분의 남자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여자가 '그냥 그렇다'거나 '별로..'라는 말에 겁을 집어먹구 다음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 내용으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긴 하지만 저는 유머와 장난으로 포장해서 엄청나게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위 내용은 단순 예시이므로 다른 질문들을 효율적으로 하는데 응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질문만 효율적으로 잘해도 됩니다.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나가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캐묻는 스킬

에 능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여자의 자잔심을 지켜주는 쪽으로 질문 하시기 바랍니다.

여자는 자존심으로 먹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 솔로탈출 언제하려구 그래~'같은 질문은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상대방 의중을 떠보려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치켜세워주세요..(네거티브 스킬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ㅎㅎ 모모 너는 참 성격이 좋아서 인기가 많을거가테..ㅋ 솔직히 말해바 사귀자고 막 매달리는 남자 있지??있지??ㅋ 그럴꺼

가테.."

이런식으로 질문하면 대부분의 경우 아니라는 대답과 함께 경계를 허물고 속내를 보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휴~~ 너는 언제 솔로 탈출할래?? 남자들이 너 막피하고 그러지 않아??ㅋㅋ'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설령 주위에 남자가 없더라도 '많거든~~!'하고 경계심을 세우게 됩니다.

이렇듯 정보를 캐내야하는 부분에서는 자존심을 세워주고, 상대방의 가치에 대한 부분에서는 네거티브로 자존심을 뭉개는 것

이좋습니다. (차후 시간이 나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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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페에 답변글로 올렸던 글로,

글의 중간부분만 따로 뺀 거라 조금 보충할 필요성이 있어보이는데 시간이 부족하네요..

더 궁금한 점은 따로 질문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