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탄치못한 사랑이야기..

mr리 작성일 07.07.15 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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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참 글을 자주 쓰네요..글을 쓰면 하소연하면서 기분이 편해지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썩소를 날리고 있는 답답한 제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제얘기는...지금 110일정도 사귄여자친구가 있어요..

 

제아뒤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처음부터 고민이 많았는데..여차여차 시간이 지났네요..

 

아무튼 지금은 부모님의 반대로..그여친과 헤어진척 숨기고있죠..

 

여친과 제가 초등학교 동창인데..(부모님끼리 아는사이고 같은모임..)

 

그래도 저희 둘은 겉으로는 척해도 만나면 각별하고 서로 잘해줬어요..

 

8월쯤 제 여자친구가 일을 하러 간답니다.아는분의 소개로..

 

근데 여기서 문제가..그아는분이 나이는 대략50대..제 여친을 마음에 들어했더라고요..

 

문자내용을 대충보니..자기 아들을 중매를 서겠다는 이런내용의...

 

그냥보고 웃어넘겼죠..근데 그날 저녁에...그 남자한테 문자가왔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아는사람이라고 하길래..저도 직감이 있죠 핸폰을 봤드랬죠..

 

그남자더군요....문자내용으로 봐선 서로 소개를 한듯 싶더군요...

 

여자친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확 짜증이 나서..참으려 참으려 애를쓰고 노력했지만..

 

제 표정에서 제 마음에서 제 행동에서 안되더군요..

 

제가 그랬죠 그 아는분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말을 했냐고..

 

그랬더니 안했다네요..여기서 전 더 화가 났죠..아무리 연기래도 그런건 말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여친의 아버님선배라서 말하기가 그렇다네요...속상했죠..

 

그러던 상태에서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죠...

 

여자친굴 믿고 사랑하기에.. 쿨한척 하고 알아서 잘 하라고 말했죠..

 

여자친구도 어쩔수 없는 사정이기에 그러는거라고 잘할맘도 없다고...

 

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어제본 그문자와..그래도 남자친구로서 그정도 참견은 당연한거죠??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조언좀 해주세요..정말 힘듭니다..미칠듯이..고통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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