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반 사귀었던 여친과 헤어진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군요..
서로 오랜시간을 봐오면서 살짝살짝 틀어졌던거 같군요..
합의하에 헤어지긴했지만 제가 좀 차인듯한 기분..!!
마침 일도 그만두고있던 상태라..
시간내서 유럽여행을 출발했죠..
보름정도..!! 그게 헤어진지 한 20일째 되는날..
유럽도착해서 호텔 들러 체크인을 하려고 로비서 기다리는데..
하필 그때 다른때도 아니고 딱 그때 한번도 연락이 없던 전 여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약간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별말 없이 끊었죠 요금많이 나온다하고..
첵인하고..방에 들어가니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저도 그때까진 잊었다 헤어졌으니 연락하지말자고
백번다짐하고 연락을 한번도 안했거든요..
근데 여행다녀와서..자꾸 찌질하게 연락질하네요..제가..!!
분명 다시 잘해볼상황이 아닌데도말이죠..
어제도 술을먹고 문자를 하나 남겼군요....
ㅄ..연애기간이 길었던만큼 잊혀지는것도 다소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