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입대가 얼마남지않은 21살 통통한 청년입니다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알아온 동생과 한창 럽럽모드중이죠~(동생은 중학교1학년~)
저는 서울, 동생은 경상남도~ 쿨럭-_-
게임에서 만나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참 중3때 하라는 공부는안하고-_-;;
그렇게 알게되어.. 중학교때 잠시 헤어졌다가 고등학교때부터 다시 사귀고..
한번도 못보다가.. 제가 고3때.. 그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
그아이가 방학이라고 잠시 놀러와 저랑 롯데월드가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처음으로 사랑했던 아이라 참 남달리 사랑해주었던거 같습니다^^;
그후로는 제가 대학교..자퇴.. 다시 대학교.. 해서 스물한살에 신입생이 되고..
그아이는 미친듯이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저는 8월6일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 이거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6년이상의 긴기간동안 권태기라는건 한번도 겪지않았거든요.. (뭐 만난적이 한번밖에 없으니..)
그아이..착합니다.. 저밖에 모르고.. 물론 저도.. 다른 여자는 쳐다도 보지않고..그 아이만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큰 시련이 오는것이 두렵습니다..
저는 곧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
타이밍도 좋은것이.. 제가 100일휴가 나올때쯤 그아이는 수능을 끝마친 상태... 이제 곧 대학진학을
하는 시간... 2년이라는 시간.. 어찌보면 짧을수도 있고 6년동안 한결같이 나를 좋아해준 그 아이가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잘 버텨줄수 있을까.. 어찌보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빠가 친구들이랑 절대로 바닷가 놀러가지 말라했지? 나 오빠랑만 갈꺼야"
ㅎㅎㅎ 귀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웃음뒤엔 왠지모를 미안함...
무슨 자격으로 2년동안 그 아이에게 기다리라고 할수 있을까요ㅠㅠ
이번에.. 7월23일날 그 아이를 보러 내려갑니다.. 사진속에서 항상 웃는 아이를 보면서
기다려달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헤어지자고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아이가 들어가는 대학의 모든 남자들이 저에겐 적으로 보입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