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쁘게 살다보니 여기 게시판도 자주 못오는 군요.. 재미있는 댓글놀이도 못하고...
예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두달여 만에 거래처의 누나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3달째군요...
예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선 쏠로부대에 말뚝박을 것 처럼 행동하다가... 한순간의 내미는 손길을
뿌리치기가... 힘들어서... 정말 사람 편안하게 해주는 누나더군요... 그동안 받아왔던 힘든 고생들...
말끔히 씻겨 내려간 듯한 느낌...
하지만...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인지 많이 두렵군요... 예전 여자친구는
곧잘 저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더든요. (섹시, 본능 이런 느낌이 아니구요... )
편안하다는 느낌이 좋아 사귀었는데... 자꾸 예전 여자친구의 기억이 머리안에서 맴돌고있더군요.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한다는 말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만.
하하하... 지금 이누나가 없으면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요즘 자주 들더군요.
오늘은 누나와 근사한 저녁을 같이 먹어야겠어요. 간만에 공원에도 놀러가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