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어이없는 말을 듣게 되서 글을 씁니다.
그간 몇번 글을 올렸는데요. 그 후속편이라고나 할까...
특히 xguy81님이 보시고 답글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분 답변 해주신거 보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전에 올린글을 제 닉네임 검색하면 나옵니다. 좀 봐주세요^^;
예전에 글 올리고 연게 회원분들의 조언을 듣고 인연 끊으려고 했으나...
며칠전에 인연 끊으려고 다시 만났다가 또 다시 만남을 시작했어요; 제가 미친놈이죠;
아무튼...만나서 오늘이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회에다 소주한잔하다가...
어찌어찌 말하다 이 애가 3일만 기다려주면 정리한다고 해서...
다시 같이 집으로 간다음 2일을 같이 잠자리 가지면서 같이 있다가.
며칠이 지난 후 어제 저희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얘가 놀러왔습니다.
당연히 자고 갈줄 알고 물어봤더니 새벽에 가야한다고 해서
왜 가야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 남자 때문에 가야한다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애교 부리면서 기분 풀어줄려고 하드라구요
황당해서 물어봤습니다. 너는 내가 좋다면서 왜 그 남자랑 만나는거냐.
그 남자가 좋으면 그 남자나 만날것이지 왜 나를 만나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너는 나랑 같이 못있잖아. 학교도 가야 되고. 너도 알다시피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잖아.
이렇게 말해서 아 그래 알았다 라고 하고 전 거실에서 티비 보고 얘는 제 방에서 컴터 하더군요.
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얘가 화를 내고 삐지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냐 말을 했더니 제 핸드폰을 봤데요. 너 B 누나랑 연락하냐고.
B누나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누나인데 지금은 간간히 문자 보내고 전화해보고 하는데 연락을 안받는상태..
그래서 내가 B누나한테 연락하는게 싫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데요..
제가 웃겨서 너는 그 남자랑 같이 살고 만나면서 내가 B누나한테 연락하는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넌 내가 너만 보고 다른 여자랑 연락하지도 말고 나한테 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라고 물어보니까 응 그랬으면 좋겠어 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하고 있다가 새벽에 택시 태워서 보냈습니다.
보내고 바로 집에 와서 네이트 쪽지로 난 니가 그러는거 이해 못하겠으니까 다신 연락하지도 말고 보지도 말자
라고 쪽지 보냈습니다. 그 뒤에 문자오는거 쪽지 오는거 다 씹구요.
근데 자꾸 제가 다시 마음 약해져서 연락할까봐 미치겠어요.
25살 나이를 똥구멍으로 처먹었나봐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