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남기는건 처음이지만,,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던 한 네티즌입니다. ^^;;
어제, 헤어졌습니다.
600일 조금 넘었던, 정말 좋아했던 한 여자를, 드디어 놓아주었습니다.
뭐, 그 전부터 헤어졌어야 했던건데, 제가 그 줄을 놓지않고 질질 끌다가,
어제서야, 겨우 놓았습니다.
뭐, 그런말 있지 않습니까.. 최선을 다했다면, 미련은 남지 않는다는것..
전 정말 제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이 남지 않는군요 ^^
처음 사귄 여자라,, 많이 서툴고, 멍청한일도 저질렀지만,,
정말 순수하고, 예쁜 사랑 했습니다. (관계도 안했어요.. ㅋㅋ 멍청해보이죠?)
이상하게, 그냥 후련하네요.. 많이 슬플줄 알았는데.. 눈물은 나지만.. 쩝.
생각만큼 슬프진 않군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실감이 안가서 그런가.
언젠가, 그녀의 기억들이 되살아 날때마다,, 또다시 눈물나고 그러긴 하겠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야 겠네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지 않습니까 하하..
처음보는 사람이겠지만,, 따뜻한 위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