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네요.
혼자라는게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맘쯤 되니 다시한번 느껴지는군요.
돈도 없고.. ㅋㅋ
어찌어찌해서, 아는 후배랑 크리스마스밤에 같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쪽도, 아마 그럴 마음으로 만나는 것일껍니다.
그런데 뭔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슨데.. 후배도, 그냥 한번보고 말 그런 후배가 아니라 많이 아끼는 후배이고..
단지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기 싫어서, 함께한다는것.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취소하고 24일 저녁때 수면제나 먹고 26일에 일어나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굶었는데, 걍 앗쌀하게 함 하고 싶기도 하고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이먹고 연말이라서 그러나.. 요즘 다 귀찮고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