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횽들 ㅋㅋ
횽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전에 글하나 남겼던 동생이야
하아... 전에 이어서 내가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어
아니지, 전에도 갖고 있던 고민이었지만, 어쨌건
나에겐 정말 절친한 이성친구가 있는데
만난지는 올해 초쯤이니까 그렇게 오래된 친구는 아닌데
만나서 하는짓 보면 완전 10년 친구야
그런 친군데 제목에서 예상들 했겠지만
나.. 그친구 좋아하게 돼버렸어 ㅠ
근데 그 친구는 맨날 친구랑은 안사귄다, 이상형이 나랑 반대다 이러면서 쐐기를 밖기는하는데
(대놓고는 아니고 그냥 서로의 취향이나 인생얘기할때 가끔 하는 얘기)
존나 맨날 헛갈리게해 ㅠ
하긴, 남자는 손만잡으면 사귀는줄 알고 여자는 말안하면 모른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내딴에는 겁나 헛갈려 ㅠ 그렇게 희망줘놓고 맨날 쐐기밖고 그럴때마다 연락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존나 걱정돼...
우리 둘이 지방에 사는데 어쩌다 둘이 서울에서 살게 됐어
난 원래 내년쯤에 갈라고 했는데 그녀석이 일찍 가야 하는데다
아직 지하철도 제대로 못타는 녀석이고 돈이 좀 궁한 녀석인데다 생각도 약간 짧은 그런 애라
친구도 없는 서울 혼자 올라가서 돈 궁하다고 엄한 일하고 그럴것만 같아
안그래도 걔가 남녀사이엔 좀 개방적인 애라 더더욱 걱정이야
그래서 포기를 하려고 해도 애가 걱정이 돼서 아직은 못하겠더라고..
그렇게 돼서 한 생각이
그래, 그냥 어차피 연락끊어서 포기할거면 어떻게 노력해서 고백한담에 차이고 끊어도 나쁘진 않진 않나 해서
이제부터 겁나 노력하려고 해
걔가 날 진지하게 연애상대로 보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절친한 친구의 벽, 어떻게 허물 수 있을까?
형들 어떻게해야해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