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친구 처음 사귀어보는 연애 초짜입니다.
제 여자 친구가 뭔 생각을 갖고 있는지 통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백을 했을 때 즉석에서 누구를 사귄 여유가 안 된다면서
거절을 했었죠. 그 후 3주 정도가 지나고 여자쪽에서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아가씨 성격이 약간 무심한데다가
과외를 많이 뛰고 있어서 만나기가 어렵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사귀니까 상당히 힘들더군요. 1달가량 사귀면서 데이트는 1번
했고 학교(대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잠깐 보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사귀기 전에는 연락이 잘 안되기는 했지만 사귀고 나서
는 연락도 잘 되고 문자도 안 씹더니 근래에는 문자보내면 씹거나 4-5시간 뒤에나 오고 연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그녀 주변 사람이랑 안면이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어장 관리(어장 관리면 사귀지도 않았겠죠..아닌가...)나 양다리 이
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 혼자 좋아서 찾아가고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것 같아요. 여자쪽에서는 그저그런것 같고...
만나면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스킨쉽도 안 피하고 나쁠게 없는거 같은데...요즘 연락이 잘 안되면서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원래 자주 못만나는 것을 염두하고 사귀기는 했는데 제가 지쳐가는 것 같네요. 여자쪽에서 시간 좀 쪼개서라도 만나줬으면 하
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생각은 없는 듯 하네요. 복잡한 심정입니다. 제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요?
ps.시험보고 왔더니 멍해서 앞뒤 문장도 안맞고 뒤죽박죽이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