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직장의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고민을 썼던 사람이야..
한국시리즈 같이 보러갔던 뭐..기억은 안나겠지만..
결과를 이야기 하자면..
지난주 수요일날 고백하고..토요일날 부터 사귀기로 했어...
여기에 정상인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마음이 계속 뭉클한 상태야..
난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거라 생각했었어..
그래서 언제나 나혼자 좋아하고..나혼자 슬퍼하고..나혼자 아파하고..나혼자 눈물흘리고...
그런 줄 알았는데...
세상의 다른 한편에서는..
나를 좋아하고..나때문에 슬퍼하고..나때문에 아파하고..나때문에 눈물흘리는 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버렸을때..
난 이여자를 이대로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리는 사귄지 이제 3일째야...
우리는 서로 쉬운길을 길고도 길게 돌아서 왔지만..
이제라도 만나서 참 행복해..그런점이 나를 뭉클하게만들어..
하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