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겠지만..결과발표를 해야겠다..

허병국 작성일 07.11.05 1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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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직장의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고민을 썼던 사람이야..

한국시리즈 같이 보러갔던 뭐..기억은 안나겠지만..

 

 

결과를 이야기 하자면..

지난주 수요일날 고백하고..토요일날 부터 사귀기로 했어...

 

여기에 정상인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마음이 계속 뭉클한 상태야..

 

 

난 세상에서 혼자 남겨진거라 생각했었어..

그래서 언제나 나혼자 좋아하고..나혼자 슬퍼하고..나혼자 아파하고..나혼자 눈물흘리고...

그런 줄 알았는데...

 

세상의 다른 한편에서는..

나를 좋아하고..나때문에 슬퍼하고..나때문에 아파하고..나때문에 눈물흘리는 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버렸을때..

 

난 이여자를 이대로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리는 사귄지 이제 3일째야...

우리는 서로 쉬운길을 길고도 길게 돌아서 왔지만..

이제라도 만나서 참 행복해..그런점이 나를 뭉클하게만들어..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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