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관심 있어 하는 여자한테 문자가 띡 하니 오길래 몇개 주고 받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한 30분 통화했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오래간만 (한 2달정도 얼굴을 못 봤으니) 술이나 한잔 하자
했더니만 뺴더니 결국은 약속을 잡고 룸 소주방 비스므리 한곳에서 단 둘이 소주 먹기 돌입
이런저런 이야기 했어요 제가 원래 말발을 어느정도 하기 떔에(???)분위기는 조았습니다.
저보다 3살 연상녀 인데 꼽태우면서 놀리면서 장난치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이야기 도중에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남자 문제...
그래서 제가 아 요즘 연락이 엄떤게 남자가 있어서 그런거구나 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이도 저랑 동갑인데 남자가 양다리를 하려고 했다더군요...
이여자는 이 남자한테 관심은 있었던 상태였구요...근데 어떻게 걸려 버려서 여자가 그것땜에..
복수를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이 상태에서도
나 : 그남자 누구야?내가 해결해 줄꼐?감히 양다리를....근데 싸움을 잘한데?
여자 : 응
나 : 알았어 알아서 혼자 해결해..
이런식으로 넘어가다가 그럼 나는 모냐고 물어봤거든요...
여기서 거절 멘트 작렬!!!넌 정말 조은 후배고 편안 동생이고...
머 요 며칠 술을 먹었는데 오늘 같이 편안하게 먹은 건 처음 이라나...그래서 에이고 난 글러 머겄다 싶었습니다
이여자 말하길 넌 항상 밝은거 갔다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다고 하더군요...예전 다른 연상의 여자도 제가 장난을
마니 쳐서 내 맘을 몰랐다고 했어요...
어느덧 술병이 쌓여가고 머리는 헤롱해 지고 그만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이 아무도 없는 상태라 집으로 가서 침대에서 가치 자다가 쪼금씩 건들 다가 필 받아서 할려고 했는데
여자가 건들지 말라고 해서 참다가 한 2번정도 ㅅㄱ랑 몇번 터치 하다가 말았드랬지요
요번이 ㅂㄱㅂㄱ가 첨이 아님...2번정도....
그러다가 에이 모르겠다 확 고백이나 해볼까 하다가 나는 아닌거 가타서 GG...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해야 할일은 몬가요?왠지 전 감이 왔거든요...
맘을 완전히 접고 나서 그냥 아는 누나로 지낸다..요거 거든요?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