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로스쿨에 입학하여 검사가 되고 싶은 고3 입니다.

서울의 수많은 대학교에 수시지원을 했지만 모두 落(락) 결국 남은건 전남대 철학과와.. 조선대 법학과;;(학과로만 본다면 왜 철학과를 지원했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겟지만; 로스쿨이 생길 확률이 아무래도 지방거점대학교인 전남대에 더 많다고 주위분들이 하셔서.. 비교적 떨어지는 조선대 법학과 사이에 매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학기중에는 서울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리도 서울로 대학을 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하네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갈 길을 만들 었습니다;  딱 10일뒤에 고백을 한후.. 2월까진 열심히 사귑니다.(그녀의 집은 저와 같은 동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면 그녀는 다시 서울로 저는 광주로 가게되겟죠. 

  그 후로 6월까진 연애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겁니다;  6월까지 우리의 사랑도 변함없고 로스쿨의 전남대학교 유치가 확정된다면 열심히 철학과를 다니는 거죠.

  하지만 6월까지 장거리 연애의 벽에 부딪히고 로스쿨의 전남대 유치도 어려워 진다면 저는 반수를 하고자 합니다.  서울의 상위권대학교를 향해서 말이죠..

어떤가요.. 이러한 계획에 걸림돌이라는게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철학과 따윈 좋지 않게 보시고 있으시구요; 차라리 조선대 법학과를 가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길들이 있고 가장 근본적으로 제가 철이 들어서 공부를 정말 죽기살기로 하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공부를 정말 죽기살기로 하려는 마음가짐.. 이건 도대체 어디서 나오고 무엇을 경험하면 얻을 수 있는건지 인생선배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위의 질문과 더불어서 철학과는 정말 아무런 미래가 없는 건가요?

질문을 모두 강조 해 놓았습니다; 선배님들 답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