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호감 이 제목으로 네번 다섯번정도 쓰는것 같은데..
솔직히 크게 호감가지진 않았나봅니다
그냥 착한오빠 로 인식하고있는듯 싶어요..
미안해서 문자도 안씹고 잘보내주는게 오히려 안쓰러워요..
"오빠 너무 착해서 좋아요 "
"오빠는 착하니까 제가 문자 안씹어요"
"착한 사람 너무 좋아~"
솔직히 "착해서 좋다" 이건 가장 할말없을때 상대방 기분맞춰줄때 쓰는말 1순위잖아요..
근데 제가 "내가 어디가 좋아?" 하면 그저 "착해서 오빠 너무 좋아요 ^^" 이런말을 많이 합니다 그애가..
결론적으로 착하니까 그냥 좋은 오빠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제가 좀 "그쪽"(애정관련) 으로 문자를 알게 모르게 유도해서 보내면
이도 저도 아닌 답변..( 웬지 그애도 제 대답을 기대하는것 같이 보여도 막상 대답은 ..뭐..라고 해야할지)
문자는 밤에 보면 칼같이 잘옵니다 그래도 웬지 그애가 억지로 보내는듯한 기분도 들구요..
제가 남들눈에는 착하게 보일사람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오히려
제 모습이라던가 제존재가 보이지 않나봐요 혹은 아예 뻔한 칭찬거리로밖에 안보이구요..
항상 제 좋은면을 말해줄땐 "오빠는 너무 착해서 좋아요" 이것뿐입니다..
저한테 천사라고 그러고..솔직히 정말 남자로써 절 생각해준다면 천사라던가.."오빠는 너무 착해요"
"전 착한사람이 좋던데" 이런말만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제앞에서 다른여자애랑 막 "xxx (남자애) 귀엽지않아? 그애 싸이 가봤어?"" "그애 사진 봐봐 귀여워"
이런말 할정도면..끝난거죠...
왜 이렇게 말한거면서
저한텐 예의상 착하다면서 호감있는것처럼 보였는지..
조금 착잡하네요 뒤통수 맞은것 같기도 하고..
어제는 저보고 "오빠 xxx(여자애)랑 많이 문자하셧죠? 저 그런거 질투 잘해요 ㅠㅠ " 이런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그애가 문자 답장이 한시간정도 없길래 " 오빠 xxx랑 문자 잘하고 있는데 저까지 보내면
헷갈릴까봐~ 오빠 어리버리 하잖아요 ㅋㅋ" 이런말도 하고..
문자 저랑 보내기 귀찮아서 핑계댄것 같기도하고..
XXX라는 여자애는 원래 애교많은 애라..저도 별로 깊게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남자애들이 워낙 주변에 많아서..저는 뭐 신경도 안쓸거라 생각하고 일치감치 생각안하거든요
근데 우연히 xxx랑 있었는데 그여자애가 봤나봐요..마치 잘되가는 사람들처럼....
전 ; xxx가 배고프다고 막 뭐 사달라구해서... 같이 뭐 먹다가 ;
아..사람마음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애가 저한테 마음이 있을거다 라는 생각비우고 그냥 잘해주기만 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