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가 저한테 호감 있는게 확실한가요?

cks621 작성일 07.12.30 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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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호감 이 제목으로 네번 다섯번정도 쓰는것 같은데..

 

 

솔직히 크게 호감가지진 않았나봅니다

 

그냥 착한오빠 로 인식하고있는듯 싶어요..

 

미안해서 문자도 안씹고 잘보내주는게 오히려 안쓰러워요..

 

 

"오빠 너무 착해서 좋아요 "

 

"오빠는 착하니까 제가 문자 안씹어요"

 

"착한 사람 너무 좋아~"

 

솔직히 "착해서 좋다" 이건 가장 할말없을때 상대방 기분맞춰줄때 쓰는말 1순위잖아요..

 

근데 제가 "내가 어디가 좋아?" 하면 그저 "착해서 오빠 너무 좋아요 ^^" 이런말을 많이 합니다 그애가..

 

 

 

결론적으로 착하니까 그냥 좋은 오빠로 지내고 싶은가봅니다

 

제가 좀 "그쪽"(애정관련) 으로 문자를 알게 모르게 유도해서 보내면

 

이도 저도 아닌 답변..( 웬지 그애도 제 대답을 기대하는것 같이 보여도 막상 대답은 ..뭐..라고 해야할지)

 

 

 

문자는 밤에 보면 칼같이 잘옵니다 그래도 웬지 그애가 억지로 보내는듯한 기분도 들구요..

 

제가 남들눈에는 착하게 보일사람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오히려

 

제 모습이라던가 제존재가 보이지 않나봐요 혹은 아예 뻔한 칭찬거리로밖에 안보이구요..

 

항상 제 좋은면을 말해줄땐 "오빠는 너무 착해서 좋아요" 이것뿐입니다..

 

저한테 천사라고 그러고..솔직히 정말 남자로써 절 생각해준다면 천사라던가.."오빠는 너무 착해요"

 

"전 착한사람이 좋던데" 이런말만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제앞에서 다른여자애랑 막 "xxx (남자애) 귀엽지않아? 그애 싸이 가봤어?"" "그애 사진 봐봐 귀여워"

 

이런말 할정도면..끝난거죠...

 

왜 이렇게 말한거면서

 

저한텐 예의상 착하다면서 호감있는것처럼 보였는지..

 

조금 착잡하네요 뒤통수 맞은것 같기도 하고..

 

 

 

어제는 저보고 "오빠 xxx(여자애)랑 많이 문자하셧죠? 저 그런거 질투 잘해요 ㅠㅠ " 이런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그애가 문자 답장이 한시간정도 없길래 " 오빠 xxx랑 문자 잘하고 있는데 저까지 보내면

 

헷갈릴까봐~ 오빠 어리버리 하잖아요 ㅋㅋ" 이런말도 하고..

 

문자 저랑 보내기 귀찮아서 핑계댄것 같기도하고..

 

XXX라는 여자애는  원래 애교많은 애라..저도 별로 깊게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남자애들이 워낙 주변에 많아서..저는 뭐 신경도 안쓸거라 생각하고 일치감치 생각안하거든요

 

근데 우연히 xxx랑 있었는데 그여자애가 봤나봐요..마치 잘되가는 사람들처럼....

 

전 ; xxx가 배고프다고 막 뭐 사달라구해서... 같이 뭐 먹다가 ;

 

 

 

 

아..사람마음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애가 저한테 마음이 있을거다 라는 생각비우고 그냥 잘해주기만 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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