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시하고 살려니 했는데 화가 납니다
그애한테 남자가 생긴듯하네요
뭐 들어보니까 막 껴안고 난리났다는데..어떤남자애랑
그래서 고작 한달만에 아무이유없이 그냥 오빠로 전략해버린 저..
단순히 제 매력이 없어서, 제가 너무 뎌뎌서(진도를 못나갔습니다
요즘애들은 뭐 하루만에 키스 사귀기전에도 키스 이런다는데..전 30일가서야 껴안고 뽀뽀하고 다녔으니까요..)
그애한테 절대로 말은 먼저 안겁니다 일하면서도
그애보고 웃지도 않구요 그냥 그애가 먼저막 저한테 인사하고
자꾸 인사안받아주냐고 쌩까냐고 막 뭐라고 웃으면서 애교부릴때는 제가
그냥 억지로 웃으면서 인사는 해줍니다
차마 일터분위기까지 싸해질순 없어서..
내일 일하는곳 단체 회식이 있는데요
전 지금 고민중입니다
너무 화가나네요 지금은 그저 미련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그애의 생각이 잘못됐었다 라는걸 보여줄수 있을까요
그애가 다시 절 좋아한다고 한들 전 이제 생각없네요 남자를 물건처럼 그것도 일회용처럼 보는 여자는
저도 이제 생각없으니까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러다지만 ..그애가
회식자리에 나가서..그애한테 아예아는척을 안하고 애들이랑 어울릴까
아니면 아예 회식자리를 안나갈까 고민중입니다
왜냐면 회식자리가 끝나면..다들 집에갈텐데
그애랑 항상 일끝나고 같이 집에 갔었기떄문에
결국 그애랑 또 같이 가게 된다는거에요 그날은 그렇다고 같이 안가버리면
그애가 저 뒤에서 많이 씹을것같고 다른애들한테도 막 소문내고 다닐것같고
그애는 저랑 사이좋은 사이로 있고싶다고 했거든요 저한테
아무튼..회식자리 나가서 그애한테 말 한마디도 안하고, 다른애들이랑 좀 이야기하다가
집갈때도 그냥 따로 제가 혼자 가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다시 말해서 "너랑은 다시는 사적인 만남, 사적인이야기 할일은 없을거다" 비슷하게 느끼겠죠 그애는
혹은 회식자리를 아예 안나가서
"아무 이유없이 이렇게 회식자리 안나간 이유가
너랑 같이 있다는것 자체가 불편하니까 이렇게까지 하는걸로 알아라" 라고 좀 가볍게
일러주는것..
근데 저는 뭐 이제 다 신경쓰고싶지않네요 그냥 보면 뭔가 울분이 치솟고
이렇게 당한건 또 처음이라 어벙벙하네요..세상의 여자가 다 이렇다면 전 진짜 미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한 저한테 아주 바람끼있는 여자애가 정신적으로 타격을 심하게 줘서
진짜 이러고싶지않은데..정말 복수라도 해주고싶습니다 정말 ㅠㅠㅠㅠㅠㅠ
이미 그애관련된건 다 정리했습니다
내일 회식자리에 나갈까요 아니면 그냥 나가지도 말고 조용히 그애랑 만나는것 자체를 피할까요?
나가게 된다면 조금 모험을 해야해서..
정말 이젠 미련이 아니라 너무 속상합니다 이런애한테 한달동안 휘둘렸다니
자기 밤에 일할때 매일 찾아가서 일도와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애는 정작 제가 일할때 와서 도와준적은 손에 꼽을정도로도 없네요..한번인가
처음에 떡밥던진게 상대방쪽이었다고, 제가 너무 믿었나봅니다 절 정말 좋아해주는줄알고..
아 어떻게해야 기분좋게 해결될까요..
아 방금생각났는데..
일단 회식자리는 나가고 집에 같이 가면서..
너랑 내 사이 다 지워버리자고 그냥 없던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내가 무슨 어장관리당하는거냐고
그리고 나한테 인사안해도 된다고
그리고 나 너불편하다고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사람 이렇게 엿먹일수 있냐고 좀 독하게 말해버리고 싶네요..
정말 여자혐오증 생길려고 하네요 이러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