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거짓말을 하는 여자로 글을 올렸던 남자 입니다..
xguy81님의 속시원한 답변에 굳은 결심을 하고 그 여자에게 직접 이야기 하여서..문제를 잘 풀었습니다..
여자도 미안하다면서..앞으로 이런일 없다는 약속도 받았고..앞으로 서로 오해할일 없게 지내자면서 마무리를 상당히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 웬지 찝찝한 기운이 남아 돌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날..어느때와 상관 없이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때가 다 되어 가서야..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자기자신은 아직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잘지내라는 문자 한통 달랑 왔습니다..전 황당해서 전화를 했더만 받지 않더군요..그래서 전 바로 앞으로 마주치지 말자는 문자 하나 날려 줬습니다..
알고 보니 그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에게 거짓말 하고 손잡고 간 남자(직장동료)랑 사귀는거 같았습니다....친구에게 대충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 남자고 그여자에게 고백 한 상태였고..그런데 저랑 사귀고 하니 회사를 그만 둔다고 하였던 모양 입니다..
그래서 전 더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했던 말과 행동 표현 모두가 거짓이라고 저 혼자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니 정말 무섭더군요.......남자2명을 놓고 고민하다니...만나면 욕이라고 해주고 싶은데..그냥 신경쓸 가치도 없는 여자 같아서..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래도 자꾸 자꾸 신경쓰이는게..정말...짜증 제대로 입니다..ㅡㅡ;
처음부터 마음을 주지 않았어야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