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서른하고도 하나 임다~
이제까지 연애한번 못해봤어요.
참 제가 생각해도 한심하네요...
소개팅은 몇번 해봤어요... 전 여자를 만나게 되면
아~정말 만나서 어디가서 뭘하고, 무슨애기를 해야 그리고
말하다가 끊기면 어쩌나...뭐이런 생각들...
제 성격이 좀 내성적이다가 소심해요..
외모는 못생겼다.이런소리는 거의 듣는 편아니고요.
키는 178정도 되구요.체격은 그냥 보통..
뭐 외적인게 전부가 아니니까요..
글 올리게 된것은요..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 파마를 했어요.쉐도우펌이라..
완전 아줌마 파마 다음날 출근해서 종일 신경쓰여서
파마 다시해야 겠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직장근처에 미용실
잘 하는데 없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있어서 평소와
다르게 일찍 퇴근했지요.물론 뭘 할건진 미리 정해놓고 같어요.
가서 자리잡고 앉어 주위보니 제가 마지막 손님..
옆에 아줌마 거의 다해가는 분위기..
원장(줌마)...스텝인거 같기도 어려보이더군요..살찐 원더걸스
소희닮음..제머리 해준 언니는 키165정도 팔굽치까지오는 긴 헤어
처음엔 소희에게 관심이 갈뻔했는데.. 이 언니.. 뭐라고 해야하나
이 여자다. 라는게 오는것 같았어요..
일단 핸드폰 보여주면서 ... 이 머리해줘여..하니 머리에 대해서 ..설명
샵에 있는 사진 스크랩해놓은 잡지같은 것이 있더라구요..
뭘할지 결정했구요..제가 가름마를 했는데,이렇게 하면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없는것이 좋은것 같아요..제가 여자 단발머리 기장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남자치곤 엄청길다고..이렇게 손님차원에서 할수있는 애기했고..
긴 제머리를 싹뚝싹뚝 잘라내는데 좀 아깝더라구요..
자르고 이제 펌 시작..처음엔 언니가 하더니 소희닮은.. 그냥 소희하겠음..
와서 같이 돕더라구요.. 옆에 줌마 다하고 퇴장..
하는데 말걸고 싶었어요..말걸타이밍.. 저...여기는 쉬는날도 있나요..
이것이 처음 그녀에게 건 말이었지요..
여기샵은 계속문은 열되 돌아가면서 쉰데요.그러니까 주중에 한번...
다음 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