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짜입니다.
짱공횽님들의 주옥같은 노하우를 배워가며
고백하고 그리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자앞에서 벌벌거릴 정도로 쑥맥은 아니고
그냥 벌벌거리지 않는 정도로 쑥맥입니다 ^^; ㅋㅋㅋ
암튼 외향적인 성격임에도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쑥스러운건 별수 없네요
거기다가 저도 마법사 되기 얼마전에 찾아온 사랑이라
암튼 여기서 질문!
얼마전에 그애와 첫 키스를 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그냥 어떻게 저떻게 하다보니 된건데
하다보니
아랫도리에 기운이 몰리더군요.
24시간 그쪽만 생각하는 남자는 아닙니다만
남자다보니 또 몸이 먼저 반응할 때가 좀 있는데
아오
뜬금없이 드는 생각이
서서 포옹하거나 키스하다가 혹 텐트친 곳이
부딪혀서 좀 혹시 상대방이 너무 껄떡댄다고 오해하거나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 진행되면서 육체적인 면도 자연스럽게 진행될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제가 생각하기엔 때가 아닌거 같고
저 역시 나이트, 클럽 가서 잼나게 놀다가도
왠지 결혼전엔 괜한 관계 안 같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뭐 그냥저냥 지내다보니 확실히 스킨십에는 약합니다.
암튼...
이번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게되어
잘 지내보고 싶은데
괜히 제가 너무 발정난거처럼 보이기도 싫고
그렇다고 제가 완전순수남 이런거도 아닌거 같고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는 데로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혹 그냥 아무 말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클럽갔을 때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놈은 제비같은 놈이어서 춤추면서 힙 계곡 사이로 이렇게 저렇게 스쳐주면
넘어온다...라는 지론을 가진 녀석이었는데.....황당하게도 그녀석이 보여준다며 나가더나
근데 진짜 그게 그 때 되더군요. 근데 저는 그쪽 방식으로 하기엔 성격이 좀 다른거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