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 같은학교에 다니던 한여자아이를 알게되었고 사귀게되었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연락을 끊엇죠,
그러나 제겐 너무나 후회가 막심한거에요.
그래서 작년 겨울쯤에 그여자애한테 세이로 쪽지를 보냈죠,
친구로 지내보자구..다잊고 뭐 이젠 편한 친구로 지내보자구 , 그렇게 전 보냇고
그애는 당연히 오케이했습니다.
그리고 이런말을 하더군요..미안하다구..
그렇게 시작된 저희,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친구로 지내고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교에 진학하게된 그친구와 저는,
만나서 놀기도하고 문자도하기도하고 전화도하기도한답니다.
그런데 그애가..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후론 자주 만나게되었죠.
근데 그애는 이상한게..제가 좋은친구라서 편한 친구라서 찾는다고하는데.
술에취해 전화를 할뻔하기도했다구하고 딴친구가 만나자는데.
저한테 연락해서 놀자고 하구, 술사달라고하구, 그런답니다.
필요할때 찾는 느낌이였어요-_-;;
그러던 오늘, 놀러갔습니다.
어제 그애가 제 강의시간에 전화와가지고 놀자고햇는데. 그때 제가 강의 있어서
안된다고해서 오늘 만낫습니다.
그애는 강의잇는날이지만 저랑 오늘 놀았답니다.
돌아다니기 싫엇는데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해서 ㅈㅔ가 영화보고싶다고하니.
어쩔수없이 가는 눈치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하며 영화관 가서 영화도 보고,
영화보기전 시간 남으니 노래방도 가고했답니다.
근데 영화를 볼때..제게 갑자기 기대더군요.
솔직히 놀랏습니다. 기댈줄은 몰랐거든요.
또, 횡단보도에서 차가 지나가는데 저는 그걸 못보고 가려다
그애가 팔짱을 껴서 잡아주기도하고,
오히려 막 챙겨주는거같앗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해할만하거든요.
근데 그애는 저앞에서 욕도 쓰고 .. 참.. 그애의 마음을 모르겟어요.
왜 제게 이러는지.. 정말 편해서 좋은친구라서 자주 연락하고 그러는건지.
알수가없네요ㅜ 이애가 왜 나한테 이러는거일까요?ㅠㅜ꼭 가르쳐주세요
(제가 자주 어깨를 툭툭 해서 약간 안아주고 머리를 단정하게 해주기도하고 쓰다듬기도해요;
그애는 그걸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였어요. 부담스럽다는 눈치도아니였고. 그리고 오늘 제가 그애네 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데려다 주기도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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