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저의 고민 들어주시고..
좋은 조언 해주신 xguy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들어서...문득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습니다..
여친이랑 150일 정도 되어갑니다..
100일 전까지는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매번 사건들이 터지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여친이 부사관을 간다고 하는 황당한 사건이 터졌구요(물론 여친이 결국엔 안간다고 하더군요...잘 해결 됐습니다.)
요즘들어서..여친이..주위에 연락하고 지내는 친한 이성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여친이 좀 털털하고
성격이 남자들이랑 잘 어울리는 스탈이거든요..소심하지두 않구...
이성친구 문제 땜에..제가 경고를 한번 했거든요...
지금까지 거의 여친이 문제를 일으켰네요..
문제가 일어날때마다...항상 따끔하게 지적했더니
여친은 지금까지 자기가 몰랐다면서...
항상 미안하다고 하고 행동에 변화가 느껴집니다...
성격은 참 착한 아이입니다....
연애에 대해서 여친이 잘 모른다고나 할까요;;;;
거의다 제가 잘못을 지적해줘야...
그제서야 자기가 잘 못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면서...
싹싹 빕니다...
물론 서로 맞춰나가면서 하는게 연애인걸 알기에...
그럴때마다..너그럽게 넘어가곤합니다..
여친은 직장인이구 저는 대학생이거든요...여친은 고졸이구요..
요즘들어서...생각이 많아집니다...
여친이 직장인이기에 평일날 제가 저녁에 회사 끝날때쯤해서 직장앞으로 가구요...
주말엔 둘이 만나거든요...일주일에 한 세번정도 보는 거 같네요...
여친이..또 성격이 되게 애교가 없는 스탈이었는데...
지금은 마니 낳아졌구요...
문제는 제가 조금씩 지쳐간다는 겁니다....
평일마다..여친 직장으로 찾아가는 것도 이젠 좀 지치고
여친이 통금시간이 저녁10시인지라...특히나 의정부에 살아서...
평일날 얼마 만나지두 못합니다...외박은 무조건 안돼서....앞으로 여행도 둘이서 못갈거 같구요..,
정말 여러가지 제약이 너무나 많습니다....
첨엔 서로가 사랑하면 그게 무슨 문제겠냐며 생각을 해왔지만...
요즘따라 직장인과 학생 사이의 뭔가 벽이 느껴지는 느낌이 듭니다...
웬지 다른 대학 캠퍼스 커플 들 보면 괜히 부럽기도 하고...
대화 소재도 좀 없다는 느낌;;;;;
하지만 성격은 둘다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제가 웬지 연애를 하면서 손해를 보는 느낌이랄까;;;;
같은 대학생끼리 사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두 하구요...
요즘엔 생각이 정말 많습니다...
여친이 저를 정말루 많이 좋아합니다...
어쩔땐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헤어질까도 생각하는데...;;;
여친이 저를 정말루 많이 의지하고 좋아합니다...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고 좋아해줄 여자가 앞으로 있을지 생각해보면
쉽사리 이별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큰 후회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이별은 몸과 마음이 다 떠났을 때 하라고 하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여친이랑 만나면 재밌구 좋거든요...
근데 가끔씩 흔들리는 제 모습을 보면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여친을 정말 사랑하는건지.../////
정말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헤어지는게 나은건지...////
앞으로 절 그렇게 생각해주고 마음 씀씀이가 예쁜 여자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아 정말 연애란 쉽지가 않네요...
때론 이렇게 잘 돼서..결혼을 할 사이가 됐을때...
여친과 저의 학벌 차이가 큰 문제가 될 수 도 있는건지.../////
결혼은 현실이라고들 하기에....////
너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