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얼마전 회사에 입사하게 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이제 막 교육 3주차를 접어들었는데요.
회사 통근버스를 기다리다보면 다른 부서의 한 여인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보는 순간 말 그대로 완전 그녀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쪽 부서에 아는 사람도 없고...저와 부딪힐 일이 없는 부서입니다.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에 통근버스 기다리는 곳에서...멀리서 그녀를 바라볼 뿐입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인가 그녀가 내리는 곳에서 같이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소 집으로 좀 돌아가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조금이라도 그녀가 보고싶은 생각에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반응하여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녀 근처에 제가 있다는것을 그녀는 조금도 의식을 안하네요. 물론, 말한번 해본적 없는 사이라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
고 그냥 그녀만 바라보다가 그녀가 내리면 저는 다시 전철을 환승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숙기가 없고 여자를 단 한번도 사귀어 본적이 없는 26세의 청년입니다.
용기를 내어 몇번 말을 걸어보려고도 했고..또, 지금 편지도 써놓고는 2주째 가방에 꼭꼭 숨겨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애 고수분들의 바른 지도 부탁드립니다. 26년째 연애질 한 번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제 인생에 찬란한 빛을 내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