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소개팅으로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2주정도 만났고 그만남동안 데이트도 자주 했습니다.
솔직히 솔로도 청산하고 싶고 코드가 정말 잘 맞고 이여자다!싶어 2주만에 고백했습니다.
그뒤로 2주...아직까지 확연한 답변은 없지만 다른 연인들처럼 팔짱끼고 손잡고 데이트도 자주하고 그러고있는데요.
이 여자분은 자주 보는걸 좀 꺼려하더라구요. 잠도 많아서 11시쯤 되면 바로 잠들고 제게 전화도 가끔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반면 저는 자주 전화 하고 카톡도 하고 그랬죠. 그러던 오늘 결국 서로에게 짜증이 표현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청계천에 등불축제 보려고 잠깐 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산이나 명동 구경하다가 넘어가자그랬더니
여자분은 그냥 커피숍에서 1시간 30분만 있다가 넘어가자는것이었어요. 그렇게 좀 조용히 있었지요. 표정에서
짜증이 좀 보였는지 갑자기 그냥 집에 가자그러더라구요. 짜증 났던 저도 그냥 집에 가자고 했고 집까지 데려다주는동안 거의 말도 안하고 갔습니다. 저는 좀 자주 보면서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여자분은 집에서 쉬는걸 좀 좋아하는것 같고 아직까지 제 고백에 대한 확답도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이거 뭐 어쩌자는건가요!?
선배님들 속시원한 해답 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