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여자친구한테 감동받앗어요..

검프2 작성일 08.04.30 1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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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디비디방을 가고나서,,

 

또 가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디비디방을 또 갔습니다.

 

가기 좀 꺼려하던데... 제가 주도해서 그냥 댈꼬 갔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또 영화를 보고, 또 키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키스하다가, 왠지 저번이랑 똑같이 키스로 끝내긴 싫은겁니다.

 

원래 사람 욕심이 글찮아요... 키스하면서 입술에서 목선따라 가슴윗까지 키스하면서 내려갔는데,

 

얘가 목을 살며시 들어주는거에요... 허락하는건가...

 

여자친구 하얀와이셔츠 입고 잇엇는데, 단추만 하나 풀면 되는데,,, 못풀겟는거에요.

 

그래서 아, 어떻게하지, 풀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 다시 키스하고,, 그러는데.

 

여자친구 얼굴 보니깐 갑자기 울고잇는겁니다. 엉엉 우는거 말고요. 그냥 눈물만 뚝뚝..

 

왜 우냐고 하니깐 만약에우리 헤어지면 너무 가슴아플꺼 같다고.....

 

 

 

아 그말 듣고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거, 가슴이 미어오데요....저도 눈물이 덜컥..

 

누군가가 나떄문에 우는거,, 첨이였거든요...

 

얘는 이런 생각하고있는데, 난 가슴까지 갈까 말까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네..

 

내가 쓰레기네 쓰레기야 쓰레기새끼 ....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이제 디비디방 가지 말자고 햇어요.. 최소한 100일되기까지는 가지말자...

 

왜 하길레.. 그냥 그러고 싶다고 햇죠..

 

그러고 좀 안고잇다가, 바로 나왓어요. 더이상 거기에 있기 싫더군요..

 

나와서 웃으면서 바래다주고, 혼자 보상운동 밴치에 앉아서,,, 담배하나사서, 혼자 생각많이 했네요..

 

이때까지 여자친구만나면, 진도 나갈 생각밖에 안했는데..

 

학교선생도 아니고 먼 진도에..한심하다한심해.....

 

첨 사귈땐 진도에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사귀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내가 쓰레기지 쓰레기야.....

 

사랑이 영원할순 없는거 알지만, 최소한 사귀는 동안만은, 다신 눈에서 눈물안나게 해줘야겟단 생각뿐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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