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씁슬하네요...

계란훌러덩 작성일 08.06.17 0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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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기분이 쓸씁하네요...아는 형이랑 가치 머리 자르러 가는길에..

 

우연히 밖에 스타일 좋게 옷을 입고 가는 여자가 보이길래...누군가 했더니...

 

이런 지미 카터가튼....예전에 저랑 술 먹다가 온다고 했다가 안 온...바람을 맞춘 그여자 더군요.

 

보니까 누구랑 통화 하면서 가는거 같던데...웃고 있군요...제가 바람 맞을때 어디냐고 먼저 간다고 문자도 보냈더니

 

쌩까던데....

 

어제는 형들 친구분들과 술 한 잔 하고 있는데...다른형의 여자친구와 함께 소개 받으러 온(?)암튼 1명의 여자분이 왔는데..

 

나이는 더 보다 연상이였는데...참 다들 좋더군요....어떻게든 이어줄려고 하는 형 친구분들의 노력...

 

저의 친구 새끼들은 어떻게든 제 여자들 벗겨 먹을려고 하는 그지 같은 쉐끼들 밖에 없는데..

 

그리고 이 여자가 형이 맘에 들었는지...눈치가 제로에 가까운 저도 보이더군요...늦은 시간까지 헤어졌는데..

 

서로 문자 보내고 그러는거 보면...조낸 부럽더군요...

 

형 덕분에 알게 된 연상의 여자가 있는데 저를 동생으로 취급하고 이미 전 관심이 아웃 오브 안중이고..

 

문자보내면 역시 냉정하게..쌩이네요..

 

집에 걸어가다 그냥 눈 돌려 보니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서로 어깨동무 하고 가고...

 

몇일전 학교에서 동창을 봤는데....역시나 커플......맘이 쫌 그래요...

 

지금도 왠지 가슴이 싸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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