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안납니다

리시안사스 작성일 08.08.08 0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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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본가봐요 전 ...

 

중학교 동창 여자애를  다시  알게되고 다시 연락하고 지냈는데 초반엔 정말 친하고 문자도 많이보내고

 

성의있게 서로 많이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언제 갑자기  단답형으로 바뀌기도 하고 답변도 갑자기 성의가 없어졌습니다 ..

 

그래서 전  몇일 연락없이 지내볼까  하다가 1주일넘게  연락을 안했거든요  그쪽에서 먼저  역시 문자한통도 안오는군요 ..

 

갑자기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요 ...  이제 보내볼까 하루하루 마다  마음을 먹어볼까했는데

 

제가 많이 내심 두려운가봅니다    한다한다 하다가 내일하자 하면서 미뤄버리고 ...  그러다가 안하고 ..

 

제가 두려운것은 갑자기 또 연락하는건데 무슨말을해야할지 ..  하면 과연 답장이 올까?  그쪽도 반가워 해줄까

 

성의있게 다시 전처럼 말을 해줄까  그런것이 두렵습니다    오늘 지금도 할려다가 늦은시간이라 안했구요

 

정말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전 진짜  그녀가아니면 안될껏같습니다  여자애는  절 걍 친구로 생각하겠지만

 

전  이렇게 사랑하는데  전에 만나서 놀자라고 했는데 서로 간만에 만났는데 어색할꺼같다고 하구요 ...

 

요즘 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우울합니다 .. 하루종일 땡볓에서 알바만하는데  저를 편하게해줄 사람은 아무도없네요

 

제가 용산에서 컴부품 배달 알바를하는데  항상 돌아다니면서  생각합니다  아  우울하다  우울증 걸려서  자살한 사람들의

 

기분을 왠지 알수도있겠다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외롭고..    지금 아무 삶의 이유도 없이  알바만하다가 세월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두렵습니다 문자하나 보내는것인데도 왜이렇게 두려울까요  단답형이나 문자가 성의없다 그냥 귀찮아서 보내는거 같다 란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저를 그냥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는것일지도 모르고 .. 

 

참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  요즘 세상살아가는 재미를 못느끼겠습니다  왜살까요???  이렇게 좋아하게된 여자는

처음 입니다..   제가 친구랑 운동하면서 아 언제한번 술진탕 취하게 많이 먹고싶다 라고 했는데

친구가 저보러 쓸쓸하냐 라고 할정도로 ..     

 

쓰다보니 저의 그냥 기분을 써버렸네요 ..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저의 기분을 말할곳은 여기뿐인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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