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마지막이야기)

타석군 작성일 08.08.08 1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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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없고 질문만 있는게 사랑 아닌가 합니다.

몇번의 댓글을 장난삼아 때론 진지하게 올려보았고 조언을 해보았지만 그분들 마음하나하나 알순 없는 노릇이기에.

지금 힘들어 하는 분들이 이글을 읽고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셨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슴속에 상처를 가지고 삽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의 고민을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또는 연애게시판에 하소연을 해보지만 그리 큰도움이 되진 못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혼자 끙끙앓는것보단 낳긴 하겠죠... 제가 지금 이러는 것처럼 말이죠.

 

제목을 풍운이라 올린것은 운이 풍만하여 풍운이 아닙니다.

바람의 구름처럼 되라 올린것입니다.

정체된 사람은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앞서나가 이끌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죠.

패배주의에 묻혀 남들의 성공담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데로 따라하는 사람이 되지 말길 바랍니다.

 

바람따라 구름은 변하고 그 바람또한 구름에 의해 변하는것입니다.

슬픔을 즐기는 사람. 슬픔이 두려운 사람. 모두다 제가볼땐 순리적이고 당연한것 같습니다.

변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우린 공장에서 만들어진거 아닙니다. 개개인의 개성을 소중히 하세요.

 

남들 눈치 볼것 없이 자신의 원하는데로 하시길 바랍니다.

울고 싶으면 울고 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웃고 싶으면 웃으세요.

저도 그게 잘 안되지만 제 본능에 충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누구는 그런사람을 개라고 하죠?? 본능에 출실하면 인간이 아니라고.

그런 그들은 과연 이성적으로 살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비오는날 술먹고 울며 소리 지르며 팬티만 입고 맨발로 시내를 뛰어다니는 사람 본적 있나요?

저는 그래봤습니다. 친구들이랑 술먹고 뛰고 싶었고 울고 싶어 울었고 소리 지르고 싶어 질렀습니다. 미친놈처럼.

경찰이 따라오더군요. ㅎㅎ

정말 하고 나니까 가슴이 뻥뚫리는게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우리 한번쯤은 미쳐봐도 될것 같다 생각합니다.

사랑에 미쳐 일에 미쳐 공부에 미쳐.....

 

보고싶으면 보고, 가지고 싶으면 갖고 ....

참고 사실거면 왜 여기 계신지 모르겠네요. 절이나 산으로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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