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지까지 주위에 있는 여자가 예쁘다고 느끼거나 좋다거나 하는 감정 같은게 생겨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군에서 제대하고 호주에 1년간 있다가 와서 복학을 하며 영어 수업을 받는데,
난생 처음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5살의 여자인데, 처음 보는 순간... 뭐랄까... 가슴이 탁 막히면서 마구마구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잠을 자기 전에도 그여자의 얼굴이 떠오르고... 밥먹을때도.... ㅡㅡ;;
24년간 여자 경험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제가 ;; 생각해낸 방법은 후배에게 물어보기 ``;;
막 조언을 얻어서 수업이 끝나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후배가 일단은 친하게 지내자~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해 보라고 해서...
그리고 마침 집에 가는 방향도 같은 방향이길래..
(수업이 밤 9시에 끝나는데, 그녀는 혼자서 집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슬쩍 지나가는 척 하면서... 전화를 거는척을 하다가 말을 일단 걸어 보았습니다.
말을 걸은 것 만으로도... 저는 날아갈듯 기뻣습니다...;;
이런게 사랑의 감정인가요 ...;;; 무슨 감정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서...
추석 연휴가 끝나면... 아... 뭐라고 그 다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낀게 처음이라서.... 저와같은 느낌을 가지셧던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