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친구만들기? 애인 만들기 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흔히들 많이 범하시는 오류가.
나름대로 친해지면 농담도 잘하고 재미도 있고 해서...
친구는 쉽게 만드는데
그 친구를 연인으로 발전시키는 걸 무척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부제로는 1편에 이어서 '지력을 길러라!' 정도가 되겠네요.
자 그럼 일단.
남자가 대상이니..
보편적으로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흔히들 싸이나 어딘가의 글에서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이런 거 한두번쯤 보셨을 겁니다..
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착각하실수도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쁜 남자는, 싸가지 없고 개념없고 공부못하고 담배 피고 쌈질하고 겉멋 든
-_-;; 그런 나쁜 남자가 아니랍니다 ^^;;
저도 이런게 왜 나쁜 남자인지는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_-;;
그럼 대충 제가 생각하는 Best 태도? 라고 해야 할까나.... 암튼 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절대 싼 남자가 되지 마라.
난 그녈 위한 안식처~ 그녀만을 향해 달려가~ 그녀만을 위해 헌신해~
어딘가의 노랫가사 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대다수의 '좋은 친구' 로 남는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그녀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고 속칭 '싼' 남자가 되려면
사귀고 난 다음에 마음껏 헌신하세요 -_-;;; 우리는 비싸게 굴어야 합니다...
여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된장녀 된장녀 욕하지만.... 남자들이 바라는 여자가 된장녀 스러운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거 아세요?
성격이 된장녀라는 소리가 아니라.. 적당히 꾸미고 적당히 이쁘면서 적당히 콧대 높아 보이는 그런 된장녀 말하는 겁니다...
남자들이라고 틀린게 아닙니다 -_-;;; 단지 저런식으로 튕기면서 날 좀 잡아가세요. 라는 게 아니라-
적당히 치고 빠지고 쨉이 필요한 겁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여러명의 모임이 있는데 내가 그녀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그러면 그녀와 가까워 지려고 수시로 연락하고 없는 말 쥐어 짜내 말하고 뭐 하고 뭐 하고 저거 하고...
이런다고 그녀가 과연 반할까요?
물론 당신의 그 우직함에 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허나 아닌 경우가 안타깝게 훨~~~씬! 많습니다...
절대 너무 그녀에게 헌신하지 마세요. 그녀가 날 신비롭게 바라볼 정도로 비싼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2. 모임같은 경우에 대처.
자.. 1번에 이어서 연타입니다.
여러명이 만났는데 난 그녀가 좋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가까워 지려 애를 씁니다.
이게 옳은 것일까요?
물론 적당~~히 가까워 지는 것은 좋습니다. 허나.
내가 먼저 오픈해서 너무 오픈오픈 하지 마세요...
여자 쪽에서 상담을 요청해 오거나 그런 건 좋습니다... 바람직 한데,
그 상담이란게. 내가 이 이성이 너무 편해서, 얘라면 받아줄것 같아서 상담을 하는게 아니라.
왠지 모르게 이 이성이 끌려서 (남자로써가 아니더라도 좀 알아보고 싶어서) 또, 이 사람의 지식? 이랄까... 꽤나
그럴듯한 답변이 들려올 것 같아서.
모 이렇게 되야 하는 겁니다...
모임같은 데에 나가면. 그녀를 챙기기보다는. 주도를 해주세요. 그게 가장 좋습니다.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막 접근하고 가까워 지려고 해도. 난 비싼 남자입니다.. 비싸게 구세요.
모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며 ( 너무 개그 캐릭터도 그닥 좋은 건 아닙니다만... 사람이나 모임 따라 다릅니다 -_-;;
전 섞어서 씁니다.. ) 그녀에게 나를 잘 보인다. 라기 보다는 그 모임 자체에서 나를 잘 보인다. 정도로 행동하시면 되겠네요.
단,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상황판단을 잘 하셔서 적당히 적당히 치고 빠져 주세요.
그녀가 나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상황이 온다면.... 당신은 비싼 남자에 실패한 겁니다 -_-;; 적당히 싼 남자로 돌아가서
행동하다가도 비싸게 굴었다가. 왠지 알쏭달쏭 하게 굴어주세요 -_-;;; 상당히 힘들겁니다.... ㅠㅠㅠ
3. 1 to 1
1:1 상황에서는. 그녀의 말을 들어주며 대화를 편안하게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대화시에는 언제나 그녀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며. 소재가 떨어지려 하면, 그녀의 말 속에서 뭔가를 찾아내어 질문을 하거나
가볍게 내 얘기를 하거나 정도로 대화를 풀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얘기하듯이, 수다스러운 남자보다는 들어주는 남자가 되세요.
또, 둘이 있을 시에는 비싸게 굴되, 대놓고 매너를 지키세요.
아시죠? 도로같은데 걸을 때면 대놓고 내가 도로쪽에 걷고 의식하게 해준다던지.
이런거야 검색하면 쭉 나오니 당연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대놓고 이 사람 매너는 괜찮네? 라는 생각 들게 해주시면 되겠네요...
또한, 만남을 원할시에는 무조건 자연스럽게 만나주시면 되겠습니다. 억지로 만나기보다는... 대화 도중을 잘 체크해서
예를들면... 나는 와인이 맛있더라... 라는 말을 여자가 했다. 그러면
"그래? 나 어디어디에 무슨무슨 와인빠가 유명하다던데 거기 한번 같이 가보자. 주말에 시간 되니?"
된다고 하면 너무 좋겠지만 안된다고 하면
"그럼 언제 갈까?" 이런식으로 대처한다던지..
자연스럽게 그녀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세요...
전 개를 무척 싫어하는 데도 애견 하우스를 가서 사진 찍고 억지로 웃으며 재밌게 놀거나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진지한 연극을 보고 온적도 있습니다... (전 웃긴게 좋아요)
'나' 에 맞추지 말고 '그녀' 에 맞춰서
이 사람이 연인이면 꽤 괜찮겠구나. 를 어필해 주면서도 처음에 말한 '비싼 남자' 컨셉은 가져가야 합니다....
4. 대쉬
대쉬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는데...
몇가지로 나누어 볼게요
1. 여자가 나를 호감
2. 여자가 나를 보통(신비감은 있음)
3. 여자가 나를 비호감 - 접으세요.
3은 무조건 접으세요 -_-;;; 비호감 일때 대쉬하면 천지가 개벽해도 이뤄지진 않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함 지르고 싶을 때 쓰십시오.... 3인 경우에는 무조건 2 이상을 충족시키고 대쉬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1의 경우...
모 이런걸 어떻게 알아? 내가 그걸 알면 당연히 고백했지~
라고 하시겠지만... 대충 파악해서 1의 경우라면.
대쉬를 은근슬쩍~ 은근슬쩍~ 하시지 마세요-_-;;
비싼 남자 달아납니다 -_-;;
막 은근히 은근히 티내는 거보다. 이 경우에는 그냥 둘이서 만나고 난 후에
집에 바래다 주면서 약간 대놓고 나 너한테 호감좀 있다 라는 느낌 들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그녀가 나를 무척 호감스러워 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걍 나 너 좋아. 넌 내가 좋니? 이렇게 고백해도 성공하겠지만요...
2의 경우....
2의 경우에 정도의 차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데..
보통은 이런 경우에 갑자기 대쉬해버리면 상대방이 당황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 은근~~히 은근~~히
눈치 빠른 애라면 쟤 나 조아하나?
눈치 보통 이면 쟤가 왜저래?
눈치 드럽게 없는 애면 -_-;;; 아~무 생각 없겠죠.
아무튼 조금씩 남자로 보이게 해야 합니다. 그런식으로 밑밥 깔다보면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지를수가 있겠죠.
조금 어색해하고 멀리한다. -> 불안합니다... 전 이러면 절대 고백안해요
약간 가까워하려 하고 걔도 나처럼 행동한다 -> 대 성공입니다. 이런 걸 위해서 저런 짓-_- 을 하는 거에요.
모르겠다 -> 공부하세요 -_-;;;
음... 밤중에 술-_- 먹고 글 쓰려니 잘 안되네요 ㅠ ㅜ 정리도 제대로 안됐고...
요는 상대방 심리를 캐치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단순하지만 정말 제 최고의 좌우명이
'역 지 사 지' 입니다..
역지사지를 정말 잘한다면
상대방과의 심리 수 싸움에서 능하여 사회 생활에 도움 될 때가 많아요....
내가 쟤라면 어떻게 할까? 항상 고민하세요.
사회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_-;;; 연애 스킬 뿐 아니라, 싸바싸바.. 적 만들지 않기 등등... ^^;;
아.. 혹시나 구체적으로 뭔가 조언이 필요하다면.. 쪽지 주시면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판에서 활동하기로 맘 먹어서 걍 글 올리셔도 읽어볼 확률도 높습니다 -_- )
나름 연애박사까진 아니더라도 석사... 는 모르겠고 학사 정도는 졸업했다고 자부하는 놈이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