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의 연애기술 (4) - 현실과 착각. 그리고 대쉬방법

포츈텔러 작성일 08.09.23 1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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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쉬다 왔습니다 ^^;;

 

추천 글로 선정되서 글쑤시게 메인에 제 글이 뜨게 되더니 조회수가 3500이 넘었네요 허허;

 

짱공유 가입하고 최초로 쓴 글인데 -_-ㅋ

 

예.. 이번에 다룰 주제는...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시는

 

현실과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여기 연애 S.O.S 에도 그렇고.

 

주변의 연애 상담을 해주다 보면.

 

이런 상황이 정말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분명. 그 사람 말만 듣고 보자면.

 

그 여자는 그에게 호감이 있거나 특별하게 여기는게 확실합니다.

 

그러나...

 

but...

 

어째서 이런 식으로 SOS를 외친 경우에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거의-_- 절대 다수를 차지 하는 것일까요?

 

단호하고 확실하게 얘기하면-_-

 

정말 극소수(?) 여자분의 특이한 성향(?) 을 제외하면

 

남자 분께서 '착각' 을 하신 겁니다.

 

여자들 이랑 얘기하다가 나오는 과격한 표현을 빌리자면... '과대망상' 이라고도 하죠..

 

혹, 본인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정말이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곰곰히 판단해서

 

정말 이런걸까?? 라고 생각해보세요...

 

또,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때는,

 

자신이 정말 잘 판단하고 이 여자가 날 좋아하는 듯? 관심있는 듯? 특별하게 여기는 듯?

 

그렇게 느낌을 받았어도.

 

오히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살짝 한단계씩 수위를 낮춰서 얘기를 하거나 설명을 해주세요.

 

거의 100이면 95는 이 정도가 무난하게 현실파악에 도움이 된답니다.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자연스럽게 조금 특별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랑 술한잔 걸치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조금 격하게 표현하자면.... 모든 사람의 얘기가 다 드라마잖아요?

 

자신이 주인공인 드라마에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려해도 그 판단이 서지 않는 것이 사람입니다...

 

조금 냉정하고 자신에게 격해지세요.

 

채찍질을 심하게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연애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3편에서 다루었던 주제와 같이. '너 자신을 알라.'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한두번 겪다보면 내공이 쌓여서

 

나중에는 연애에 있어서 상당히 도사가 된답니다...

 

(어린-_- 제가 이런 글을 쓸 정도가 되기 위해서...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며 손가락으로 셀수 없을 정도로 여자한테 차여보고

 

까여보고 버림받아 보고 했습니다 -_ㅜ... 내공이 몇갑자는 쌓인듯... )

 

 

뭔가 아다리가 안 맞는 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상황은 자신이 판단하는 것 보다 조금 안 좋게 볼수 있지만.

 

자신감과 과감성을 잃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떨어지면. 이성에게도 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암쏘핫. 난 너무 예뻐요. -_-;;

 

자신이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하시면서 왜 주인공을 깔아 뭉개시는지...

 

자만심이나 잘난체와는 조금 다르지만...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어디 모임에 나가서 난 너무 잘났어. 난 잘생긴듯. 난 좀짱 캬캬캬-_-

 

...가 아니라,

 

계속 계속 이어지는 얘기인, 싼남자가 되지 말란 겁니다.

 

자상한 남자는 좋지만.

 

자신이 자상하다고 '착각' 해서 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얼빵하게 사람만 좋네? 라고 생각 들수도 있습니다.

 

현실은. 상당히 어려워 보이면서 비싼 남자가. 한두번쯤 '아니 이런 애였어?' 생각 들 정도로 잘해줄 때.

 

이게 그녀들이 생각하는 자상한 남자입니다 ....

 

과감성이란, 되도 않는 자신감과 착각으로 무장해서 성급하게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미묘~하게 알듯 모를뜻 조이고 당기면서 데이트 신청하고 한두번씩 찔러 보는 것이 과감성 입니다.

 

대게의 남자분들이 이것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뭐랄까...

 

친분 - 관계진전 - 들이댐 - 고백

 

이렇게 나눈다고 따지면 ( 갑작스럽게 나눠본 거니 태클은 ㅈㅅ.. )

 

'관계진전' 의 단계를 없애신달까요?

 

자신이 관계진전으로 생각했던 수많은 일들이

 

그녀에게는 거의 100이면 100 '친분' 으로 여겨질 겁니다.

 

그렇게 친분이 쌓이고 쌓이는 가운데... 갑자기 확 들이대면서 고백!

 

여자에게는 당황. 황담. 어쩜 어쩜 뒤통수!

 

가 되버리는 것이죠-_-;;

 

친분보다는 과감하게 진전을 이루세요.

 

알듯 모를듯.

 

제가 주로 하는 진전에는

 

1. 밤 늦게 전화해서 알쏭달쏭하게 하기. ( 만난지 얼마 안된 상태. 오래 알고 지냈다면 그냥 수다가 될 가능성 크리. )

   - 주로 느끼한 멘트를 장난스럽게 한다던지....

      ex ) "응?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 허허허.... ....설렜어(막 이래)? " 등등...

2. 가벼운 스킨쉽-_- ( 상황 판단 잘해서 다른 곳에 정신 팔린척 하며 자연스럽게 손잡기... 비올때 우산 같이 쓰며 젖겠다고

    자연스럽게 어깨 감싸기..  )

 

3. 알쏭달쏭 멘트. ( 1번과 거의 비슷... )

 

모 애매하네요 -_-;;; 갑자기 쓰려다보니 기억이 잘 안날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전 이 짓-_-? 에는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자랑이 아닐까요 허허허 -_-;;;

 

대게 이런 걸 애간장 타게 잘 하는 사람들. 상당히 연애 고수분들이 많던데..

 

모 쨌든. 중요한건 이렇게 해주면서도 또 평소와 다름없이 굴고...

 

상대방 입장에서. '아놔 얘가 나 좋아하나 싶었더니... 이거 진짜 모르겠다 유유...ㅠㅠ'

 

이 생각 들게 해주고.

 

상대방에게서 입질이 오면 그보다 더 들이대고.

 

들이댐의 시간은 좀 적게 가진뒤 고백.

 

제 레파토리 랄까나요 럴럴

 

아무튼... 아침에 출근해서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드디어 가을이 왔네요.

 

저도 3주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제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네요... 가을이라 곧 빼빼로 데이에 크리스마스인데

 

언넝언넝 옆구리 챙겨야지 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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