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고3에 짝사랑 도전.... 차이고 또 시도 ....

아아아돌아아 작성일 08.11.12 0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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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저님 날씨가 추운데 옷 따뜻하게입고 계신지요 ?

 

 

일단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구요

 

 

고3색휘가 수능하루남겨두고 이런데 와서 글쓴다고 욕은 하지 말아주싶시오 저도 1년동안

 

 

죽어라 공부만했습니다 .... 그결과 모의고사가 250점이나 오르는 진귀를 경험하게되었습니다 ...ㅜㅜ

 

 

평생 전문대만 생각하고 있던 만년꼴통이 인서울을 노려볼수 있게된 계기는 바로 짝사랑입니다 ...

 

 

저는 사실 고등학교 2학년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드가 서로 맞지 않아 합의하에

 

 

깨졌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 마음잡고 공부한번 해보자는 친구의 권유로 함께 독서실을 다니게 됬습니다

 

 

거기서 전 그애를 보고 사랑에빠져버렸습니다

 

 

그앤 차갑기로 소문난 저희학교 일명...퀸카였고.. 전 용기를 내 휴계실에서 무작정 그애가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2시간정도가 지난후 그애가 정수기 물을 뜨러 휴개실로 왔습니다

 

 

저는 용기내어서 그애게 전화기를 내밀었습니다 입에서 번호를 달라는 말은 저절로 팝핀하듯 뚝뚝 끈켜서 나왓고

 

 

전 수줍게 뒷통수를 글적이며 미소지었고 오 이게 왠일인지 번호를 안준다고 소문난 그애가 저에게 머가 마음에 들었는진 몰

 

 

라도 선뜻 번호를 찍어주는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미소지으면서요 ㅎㅎ

 

 

그날 전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였습니다

 

 

그날부터 우린 서로 문자도 주고 받고 제가 그애 공부하는 방에 몰래가서 음료수도 주고

 

 

밤에 전화도 잠깐하고 ......

 

 

그러던 어느날 이였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였습니다 갑자기 제 보고

 

 

"너 XX랑 사겼었어 ?" "너가 진짜 걔 맞니 ? "

 

 

라고 하는 것입니다 .. 순간 식은땀이 좔좔 흘렀습니다 ... ㅜㅜ

 

 

여자들은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작은거 부풀려서 퍼뜨리고 서로 호박씨까고 ....

 

 

아 ... 진짜 힘들었습니다 ... 다된밥에 재가 뿌려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

 

 

문자도 이제 막 씹히기 시작하고 저가 두세번 문자를 해야 문자가 성의없이 왔습니다

 

 

제생각에 걔가 소문을 듣고 지금 저랑 가까이 지내면 자기가 안좋아 진다는 불길한 예감을 직시한것 같았습니다

 

 

전 바람둥이로 소문이 났겠죠 .... 깨지고 다른 여자에게 곧바로 찍쩝대는게 소문이 났으니 ...

 

 

근데 사실 전 그런놈이 아닙니다 ...

 

 

 3달 사귀다 깨진 전 여자친구가 짧지만 제 첫사랑이구요...

 

 

결국전 이런답장 까지 난생처음 받아봤습니다 ... 제가 "야ㅋㅋㅋ" 라고 보내니 답장이 " ?" 물음표 하나가 왔습니다

 

 

전 슬슬 포기를 했습니다 .... 아 한순간에 내가 동네 왈왈이로 전락하는건가 .... 하늘이 미워졌습니다

 

 

전 그애가 너무 좋습니다 ... 진짜 1년동안 공부를 하면서 안잡던 펜을 잡으면서 포기해야지 할때마다 두여자를 생각 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으니깐요 그 두여자는 엄마와 그애입니다 ...

 

 

정말 1년동안 소개가 3~4번 왓는데 제친구들은 이쁘다고 했는데 전 공부를 핑계로 다 거절했고

 

 

지금 이글 쓰는 도중에도 가상의 저와 그애가 손을잡고 추운겨울 팔장을 끼고 거리를 걷는 기억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상태가 심각해 지면 스토킹이 되겠죠 ...

 

 

저에게 남은건 그애에 대한 사랑과 어색한 네이트온 친구 싸이 일촌입니다 .. 1년동안 네이트온으로 서로 들어와있는데

 

 

어색해서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

 

 

그런데 그런저가 이제 수능치고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남자가 10번찍어서 안넘어가는 여자 없다는 거 ...예외는 있겠지만

 

 

전 그 말을 믿습니다 ... 누가 저에게 와서 포기하라고 하면 전 진짜 너무 힘들어 질꺼 같습니다 ...

 

 

어떻게 하면 이 어색함을 깰수있을까요 .... 도와주세요

 

 

그애 머릿속에 아직 내가 남아있을까요 ...?  다시한번 가서 번호를 따보는건 어떨까요 ? (번호가 바꼈더라구요)

 

 

오히려 귀엽다고 느낄수도잇지안을까요 ? 바뀐번호는 친구를 통해 알지만 그애가 제번호를 지웠을확률이 높자나요

 

 

아니면 무작정 그애 집앞에서 기다려서 그때처럼 뒷통수를 긁으면서 오해를 풀어볼까요

 

 

친한친구가 되고싶습니다 ... 그래서 내년 2월28일날 생일인 그애에게 이벤트라도 해주고싶고 조금식 친구부터 천천히 다가가고

 

 

싶습니다 ... 한번만에 골인은 힘든건 저도 잘아니까요 //

 

 

철없던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나 아니면 밖에서 여자를 만나던 기회는 많았지만 ...

 

 

숫기가 없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딱히 없었던 저로써는 여자랑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서 여자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습니다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해도 딱히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저 인터넷에 이렇게 글올리는거 처음입니다 ..

 

아니 마지막이 될수도 있습니다 ..

 

 

이날을 위해 1년을 기다렸습니다 .. 그녀는 단지 짝사랑에 불과하지않습니다 제게 인생을 바꿔준 영웅입니다 ...

 

 

꿈속에서 더이상 그애를 보긴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어떻게 하는게 젤 좋은 선택인지 ...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 대단히 감사하구요 ^^ 제 글에서 제 진심이 조금이나마 묻어났다면 ...

 

 

짧은생각이라도 답글하나 부탁드릴께요 ...

 

 

내일 저와 가치 수능 치시는 분들 !! 모두 잘 치시구요 사랑 찾아 떠나신 분들 모두 좋은 인연 만나길 기도 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되면 !! 도움주신분들께 피자한판씩 쏘겠습니다 제 사비를 털어서요 ! 약속해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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