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같은 짱공의 글쑤시게...;
글안쓰고 이제 쳐다도 안볼려고 했건만 그게 맘대로 안돼네;
집에 있는 컴터를 갖다가 버릴수도 없는것이고 ㅠ.ㅠ;
예전에 연겟을 떠나고 다시는 글을 안쓴다고 선언을 하고 뒤도 안볼것처럼 얘길하고
그간 내마음의 기복이 심해지다보니, 어느새 연겟판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는 제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건 중독입니다.
분명 인터넷중독은 아닌거 같은데.. -_-; 하루 1시간 정도 하는 인터넷중에,
30분정도는 짱공을 보고있으니...;
어쨌든, 다시 글 쓰러 왔습니다. 물론 자주 쓸지는 의문이겠지만,
주말 야심한 밤에 할일이 없어 이렇게 글이나 쓰며 놀자는 생각으로 로그인을 해봅니다.
헬스장에도 안가고, 학원도 제껴버리는 제게는 사상초유의 일이 일어났지만,
이놈의 추위는 모든걸 가능케 하나봅니다.
연겟인분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대해 착착 준비하고 있으신지요?
어째 연겟글을 보면 죄다 실패에다, 좌절에다, 실망등등 부정적인 말만 골라서 올라오는지
희망찬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글만 보이는게.. 어째 씁쓸합니다.
그런분에게 개인적인 잡담을 하자면,
전 그런일이 있을때..
절대 뒤를 돌아보질 않죠.
하나의 사랑이 떠나면 반드시 또하나의 사랑이 오기마련이기때문에.
전 여자와 헤어지면, 1일을 사귀든, 1년을 사귀든. 반드시
이별식을 올립니다.
3일간, 술에 쩔면서, 술한잔에 그간의 추억. 모습등을 날려버리는.. 뭐 어찌보면
미련한 행동일수 있으나, 나름대로의 버릇이랄까.
그렇게 3일을 보내면 모든것을 마음 한켠에 정리하여 모아두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날수
있더라구요.
그간 지나간 여자가 2명이네요.
연겟에 글안써!! 하고 말한 뒤로 말이지요.(한 2달 된거 같은데?)
그러나.
전 헤어진 여자와 다시 만나서, 데이트나, 문자연락등등을 통하여 농담따먹기를 합니다.
왜?
전 결코 싸워도 상처를 주거나 해도, 결코 쳐다도 안볼것처럼의 말은 하지말자는 주의거든요.
그렇게 해두면, 내몸이 그리운건지는 몰라도 항상 먼저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결코 내치지 않구요.
가슴이 아파서, 다시 보고싶어서, 등등의 이유로 그렇게 행동을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서로간의 가슴 한켠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달래고, 달래줌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_-;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가슴이 아프지 않냐구요?
아니요.
전 3일간의 이별식 후의 끝에는 "세상엔 여자가 절반이다" 3번 말한뒤 끝을 냅니다.
무슨의미로 이런글을 쓰는가 하면,
이별하더라도, 미련을 가지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남자가 되십시요.
가수 "비" 가 얘기하더군요.
남자는 헤어짐을 통보하는게 아니라고.
단순한 말이지만, 제가 그말을 듣고 느낀건
진정 남자라면 이별조차 포용할줄 알아야 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더군요.
헤어진분들. 이별의 아픔에, 공허한 마음에, 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에 지지마십시요.
지금 느끼는 그 모든 감정이 당신들을 남자로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잡담이지만...
잠깐 제얘기를 할까요?
2달전 20살과 헤어지고(차였습니다. 아니.. 정확히 차여줬습니다. 그러나 연락옵니다..;)
10일전 25살과 헤어지고...(그냥 제가 찼네요. 하는짓이 된장이라서. 좀 허전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사귀었더니 그렇더군요... 가끔 만납니다.)
그후 3일뒤인
지금으로 부터 1주일전 "선"을 봤습니다. ㅠ.ㅠ;
미팅도 아니고, 소개팅도 아니고 "선" 말이지요.
저도 선자리가 들어오는걸보니 갈때까지 갔나봅니다. ㅠ.ㅠ;
여자나이가 28세. 저와 2살차이인데...
4년대학까지공부하고, 졸업하고 공무원시험보다가 포기하고, 일반 회사원이던데,
정말.... 옷못입고,
얼굴못났고... (아니 정확히말해, 화장못하고, 피부관리 못한것)
몸매 "특"A컵에 마른체형 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고 꾸밀줄 아는 여자와 정반대 돼는
그런 여자가 나온겁니다.
얼굴보자 말자 자리에서 뛰쳐 나올려고 했지만,
부모님이 해주신거라.. 매너없이 그럴수도 없어서.. 그냥 시간 때우기로 대화를
했는데...
허참.. 정말 착하더군요.
남자의 "ㄴ" 도 모르는...
28살까지 공부밖에 모른.. 그런여자.
남자말이면 꿈뻑죽는 조선시대여자.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런느낌이 나는겁니다.
하.지.만!!!
저... 아직 안급하거든요? 남자는 27~34세까지가 최고의 황금기라도고 합니다.
전 황금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허나 여자 28세면 지는꽃이지요...
여튼!!
그렇게 1시간정도 대화를 하고, 여자가 너무 어색해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자고 말하고 집에보낸후
바로 소개해준 어머님께 연락했습니다.
그런여자 뭐가 좋다고 나한테 소개 해줬냐고 말이지요.
저의 어머님이 말씀하십니다. 다른말은 귀에 안들어 오더군요.
그애는 "외동딸"이다.
그애는 "집이부자다"
그애는 "가진땅이 많다"
그순간... 타락하는 제생각이 보였습니다.
그애의 얼굴은 세련된 화장술로 바꿔주면돼고~
그애의 옷스타일은 내취향대로 바꿔주면돼고~
그애의 몸매야... 뭐 껌딱지라도 만져주면 커지겠지~
생각이 어느순간 바뀌고 있더군요.
그렇게 이기적인 생각으로 여자에게 가~~장 기초적인 방법인 "일단친해지기" 기술을
넣었고, 주말인 내일 애프터신청해서 데이트하기로 했습니다.
(전 여자한테 이거 좋아해요? 그럼 같이해요. 저도 관심이 있었거든요. 만나서 해요.
어라? 그럼 우리 데이트하는거네요?
하고 대놓고 얘기 합니다. 밥한끼먹는것도 둘이서 만나면 데이트 인겁니다. 그리고 인식시켜주죠)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여자는 얼굴이다!! 하고 외쳤다가,
여자는 마음이다!! 하고 외친적도 있다가
이젠 돈이다!! 하고 있는걸 보면... -_-;;
어쨌던... 잘꼬셔봐야져. 여자도 연애는 감성으로, 결혼은 현실로 보는데,
그까이꺼 남자라고 못할건 없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