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정확한 걸까요?

개월이 작성일 08.11.24 18:49:38
댓글 2조회 926추천 2

 

마음이란놈.. 참 무섭습니다..

 

그래, 끝내야지 내가 왜 저런 여자때문에 혼자 울고있는거야..

 

나가자, 나가서 예전처럼 여자들 만나면 다 잊혀질 꺼야.

 

그래. 여자다 . 술마시며 오늘을 즐기며 그런사람 따윈 잊는거야 .

 

그렇게 놀고 들어와선 마음이란 놈은.. 구멍나서 허전한 곳을 매꿔달라며

 

또 저를 괴롭힙니다.

 

그사람은 다 잊고 내 눈치 안보고 살아가는데, 넌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울부짓냐.

 

라고 애써 마음을 타이르지만 마음이란 놈은 갈피를 못잡고. 이랬다 저랬다 자꾸 헷갈리나봅니다.

 

뭔가를 정해서 해도, 다른 누구를 만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죽겠다고 그사람을 데려와 달라고

 

말하던. 마음.

 

그래 저런여자는 필요없어. 지금이라도 저런 사람인걸 알았던게 행운이야. 잘됐어. 여자는 많아.

 

저 사람보다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 라고 말하는 마음.

 

 

하루에도 수십번 울컥거리고, 하루에도 수십번 밀어내고,

 

생각조차 하기싫어서 상상을 하지 않아도, 왜 마음은 그렇게 고동치고 아파하는지..

 

익숙해지고 싶지만 결코 익숙해질수 없는 이 감정..

 

나조차 모르는 감정을 가지고. 어떤 사람을 만난다해도.. 행복할수 있을까?.

 

답답함에 잠못들고, 복잡하고, 뭘하든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뭐가 이렇게 힘든걸까요. 헤어진게? 허전한게? 그사람이 나아닌 다른사람과 있는게?

 

답을 알고나면,, 후련해질까?..

 

도무지 꽉막힌 마음은.. 갈피를 못잡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꼭..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꺼같은 기분입니다..

 

행복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어서.. 마음이.. 안정되기만.. 바랄뿐입니다...

개월이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