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그냥 방관해야 할까요?

주늬 작성일 08.11.25 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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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여자 친구와 사귄지 100일이 넘어선 새내기 커플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절대 새내기가 아니라는거~ 20대중반

입니다^^; 여자친구는 22살 이구요~

 

저희는 어떤 하나의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구요. 다른 삼자(C)의 도움으로 연결이 되었죠.

 

관계도는

A(나)B(여친)

C(형)D(여친의가장친한여자친구)

 

AB는 커플이고CD도 커플입니다.

 

즉 ACD 가 원래 하나의 계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D가B를 대리고 나와서 저와 사귀게 된거죠~

이해 가셨죠?

 

그때 C가 A와B를 연결 시켜주려고 많은 도움을 주긴 했습니다~

 

나름 고마운 사람이죠^^;

 

 

그런데 제 여자 친구가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C의 회사가 그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된답니다.

 

즉 C와 B의 퇴근시간이 비슷해서 C가 B를 매일 퇴근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이사도 안가서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어설프게나마 그렇게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나름 친한 사람이고 해서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걸리는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그 C라는 사람이 외모적으로는 별루지만 말빨죽이고 -ㅅ- 리더쉽있고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C와D 가 사귈때도 D를 좋아하는 사람이 3-4명이 되었는데도 D는 C를 좋아하게 되서 사귀게 된 케이스이죠.

 

이점이 좀 걸리긴 합니다. B가 저한테 가끔 하는 애기지만 자기는 C같은 스타일 싫어한다고 합니다.

 

(저랑 있을땐 싫다고 그런사람 별루다 라고 말해놓고 막상 계모임에 같이 나가게 되면 죽이 잘맞고 잘놀고 잘챙겨 줍니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었죠 너 그 사람 싫다면서 기분 안나쁘게 잘노네? 했더니 자기는 막상 만나면 비유 잘 맞춰준다고

 

하더라구요. 머 그러려니 생각했죠.)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계속 얼굴 보고 만나면 그게 또 정이 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매일 퇴근길에 대려다 주면 저보다도 얼굴보는 횟수가 많게 되고 또 혹여나 재수 없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는거겠죠?

 

머 C의 여친이 D이고 D의 가장 친한친구가 B이기 떄문에 혹여나 다른 맘을 품을 일은 없겟찌만 이 감정이라는 놈이 머리로

 

컨트롤 할수 있는 놈이 아니기에....말이죠..

 

여기서 제 개인적인 판단에 참 고민이 됩니다.

 

여기서 테클을 걸어서 그 C차 타고 퇴근하지 말라! 이러면 제 여자친구B가 매일 버스타고 가는게 안쓰럽고-ㅅ-

 

그렇다고 매일 C의 차를 타고 퇴근하면 제 맘이 불안하고 ㅡㅡ;;;ㅋㅋㅋㅋㅋ

 

일단은 걍 두고 보고 있습니다. 분명 조만간에 그일이 구체적으로 올라 올텐데 제가 어떻게 처신 하는게 좋겠습니까 형님들

 

동생님들 부탁드릴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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