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렸던 놈입니다.

뾰로롱­ 작성일 08.12.10 23: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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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시 전화해보려고 하는 제 손가락을 비틀어가면서 꾹 참았습니다.

 

그녀와 저는 학교가 보건계열이기에

 

방학때면 병원으로 실습을 나갑니다.

 

그녀는 오늘부터 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습을 갑니다.

 

아무래도 실습을 가면 낯선 환경탓에 육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 힘들어지겠죠.

 

저보고 조금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라고 하던 그녀의 절친한 친구는

 

저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그녀가 힘들어 하는 기색을 보이거나 저를 찾는다거나 하면 저에게 귀뜸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혹시 연락이 오지 않으면 한 2주 뒤에 먼저 해보라고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 힘들꺼 같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하루에 수백번도 넘게 생각나는데 어떻게 2주라는 시간을 또 기다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요.

 

여기에 있는 다른 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니 여자는 한번 맘을 돌리면 다시 돌아서게 하기 힘들다고 해서

 

왠지 모를 걱정과 절망감도 듭니다.

 

그저 시간을 갖고 그녀가 먼저 연락 하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그런데 그녀가 무척........정말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들 중에 자존심이 가장 센 사람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그녀가 자존심 때문에 연락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꾹 참고 연락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요.

 

그녀의 친구 말대로 2주 정도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보다가 연락이 오지 않으면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볼까요??

 

연락을 해서 만약 뜻대로 안된다면..........정말 잊어야겠죠.

 

저와 비슷한 경험이나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난 일이 있었던 분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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