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든걸 다 주고도 부족해서 더 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사랑했는데
헤어졌어요.
이번에 이별을 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낀게 있더군요.
도무지 왜 헤어졌을까 이유를 모르겠어서 이런저런 글도 읽어보고 몇일씩 생각에 잠겨보곤 했지만,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남들이 봐도 정말 부러워 할만큼 잘해줬거든요.
답은 이거더군요.
너무나 잘해줘서.
한 여자한테 올인해서 그 여자에게 난 너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을 심어준게 화근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가운데서 여자는 부담감을 느끼고... 물론 그녀도 절 사랑했다는거에는 의심 할 여지가 없었구요.
그런데 정말 사랑하고 이 여자랑 오래가고 싶다 싶으시면 조금씩 한걸음씩 물러나서 기다리고,
두번 잘해줄껄 한번 잘해주고 나머지 한번은 나중에 잘해주고 이런 모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정말 그녀에게 다 쏟아붓고 더 이상 해줄게 없으면 혼자 가슴 아파하고 그랬거든요.
지금 사랑하고 계신 모든 분들은 부디 저와 같은 결과를 겪지 마시고
정말 사랑하신다면 정말 오래토록 사랑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약간 한걸음만 물러서서 사랑해주세요.
전 이번 이별로 인해서 배워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