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면서 다른분들 글만 읽어보는 유저입니다^^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몇년간 까맣게 잊고 있던 소개팅(미팅이라고 할수도 있겠군요)을 해 봤습니다.
실로 몇년 만에 하는 소개팅인지라 긴장감 보다는 무덤덤하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후배녀석과
같이 2:2 소개팅을 했습니다.
일단 홍대입구서 보는데 홍대입구까지 가는데만 1시간20분이 걸리더군요....
가는동안 진이 다 빠지더라는....ㅋㅋ
뭐 1차 술집서 식사도 해결할겸 안주 먹으면서 소주먹고 2차 노래방갔다가
후배녀석을 마음에 들어하길래 집에 대려다 주라고 보내버리고 나머지 한분과 이야기 하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배웅해드리고 전철 막차 타고 왔습니다.
의뢰적이든 마음에 있든 보통 다음번 만남을 위해서 전번을 물어보거나 어떻게든 캐취를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액션도 없이 말그대로 배웅만 하고 말았네요
만나기전 주선자가 서로 연락해서 몇시에 볼껀지 약속 잡으라며 알려준 번호가 있길래 그런것도 있지만
아무튼 잘들어갔냐는 안부성 문자에 답변도 없는걸 보니 역시 오늘 하루 잼나게 논걸로 기억에 남겨야 할듯 싶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없지만 후배녀석은 잘되면 좋겠군요 ㅋ
이상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사랑을 하고 계시거나 발전시킬려는 분들..또는 저처럼 쏠로에서 벗어나려 하는 모든 분들
새해에는 좋은 분들 만나시거나 예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