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남의 여자 빼앗기 글을 썼다가 쫌 비웃음을 당한 모래입니다.^^;; (실화인데..)
이번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입니다.(훗)
요새 여자는 10번을 찍어도 안 넘어가더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은 정말로 10번 찍어 보셨을까요?
3-4번 집쩍거리다가 안되니까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 제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오빠는 얼굴이나 체형은 내 스타일은 아닌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사랑해주는게 너무 좋아."
물론 지금은
"지금 오빠 그대로 모습을 사랑해."
라고 하죠.
여기서 봐야할 것은 "얼굴이나 체형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나한테 잘해주고 나만을 사랑해주는게....."
입니다.
남자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람을 느끼고 여자는 사랑 받음으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하죠.
어떤 여자든 사랑받는 걸 싫어하지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제 경험담은 아니고요 제 선배 이야기인데...
30년 세월동안 여자친구가 한번도 없었던 선배입니다.(대학원생입니다.)
31년을 살던 해 겨우 여자친구를 만들었죠.
게다가 그 여자친구라는게 과에서 가장 잘 나가는 퀸카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나이차는 무려 7살;;
그 선배가 키가 훤칠하고 잘생긴것도 아닙니다. 술배가 툭 튀어나온데다 키도 170이 될까말까... 뚱뚱...
그 선배는 그 여자애를 워낙 마음에 들어서 항상 챙겨주고 좋아해줬죠.
하지만 그 여자도 콧대가 높아 매번 차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대쉬한게 무려 16번......
결국 넘어와버린 것입니다!!!!!
그야말로 말로만 듣고 인터넷 상으로만 보았던 미녀와 야수 커플 탄생인 것입니다.
그렇게 사귄 이 미녀와 야수 커플은 어언 3년 째 사귀고 있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까지 되고 만 것입니다.(두둥!!)
뭐 이런 것이죠.
3-4번 대쉬하다 안된다고....
10번 찍어도 안 넘어온다고.....
정말 좋아한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그 어떤 나무도 언젠가 찍다보면 넘어가게 되어 있으니까.(안되면 전기톱으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