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다 거짓말..

머쉬써 작성일 09.01.15 00: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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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런 글 쓰게 되서 미안합니다.

 

 

전 23살 남자입니다..

 

전편 글에서 전 여자친구를 못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잘되가고 있는 여자가 한명 있다고 쓴적이 있었죠.

 

 

아직까지 못 잊고 있습니다.

 

오늘 컴퓨터메일을 뒤지다가 문득 봤습니다.

 

한창 데이트 할때의 사진들....

 

전 왜 그걸 못 지웠을까요..

 

전... 왜... 그걸 못 버렸을까요..

 

 

언젠간 돌아올꺼란 믿음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드네요..

 

머리로는 잊은지 오래인데..

 

가슴이 말을 듣지 않아요. 심장에서 피가 나는거 같아요.

 

 

어쩔땐 멍하니 그녀 생각하고 있으면 ..

 

정말 심장이 아파올 때 도 있습니다.

 

 

오늘.. 너무 많은 생각에 지금의 그녀에게 문자도 못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전화가 왔어요.

 

뭐하냐고..

 

웃으면서 미안한데.. 나 아직 못잊는 사람 있다고..

 

이제 연락 그만하자... 라고 했더니..

 

말도 없이 뚝 끊어 버리더군요..

 

 

전 글에서 짱털나님이 그러셨죠.

 

사람은 사람으로서 치유가 된다고..

 

 

그말을 믿었습니다..

 

믿어보려고 노력도 했구요.. 믿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지금의 그녀에게 비슷한면만 찾게 되고..

 

비슷한면이 없으니까 관심은 사라져 버리고..

 

 

전 왜이렇게 나쁜놈이죠?

 

잊어보고 싶어요. 제발... 제발...

 

차라리 죽거나 기억을 잃어버리고 싶어요.

 

 

정말 언제쯤이면 잊을 수 있을까요?

 

한 10년? 100년??

 

잊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게요..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죽으라고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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