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재 기회가 왔습니다.

머쉬써 작성일 15.06.23 22: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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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글올렸던 머쉬써 입니다.

 

물론 그땐 갑작스런 연락하지말잔 통보를 받았었죠.

 

솔직히 사귀진 않았지만 제쪽에서 호감이 있어서 그런지 맘고생좀 했죠 ㅎㅎ

 

 

그사이 저포함 절친 4명중에 2명은 커플 2명은 솔로였는데

 

이번에 솔로친구 한명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이후로 원망도 많이했죠 나는 이나이먹고서 여자한번 제대로 못만나는데

 

친구놈들은 한명을 만나도 완벽하게 만나는구나.. 부럽다... 라구요...

 

참바보같은 생각이긴 하지만.. 정말 그래왔거든요.

 

사귀어도 1년을 넘어본적이 없으니..

 

그러고나서 내주제에 여자는 무슨.. 이런생각으로 살아오기를 한달이 좀 넘었을 시점에

 

대뜸 솔로였던 커플친구한테 연락이 옵니다.  여자소개 받을려냐구..

 

 

솔로친구 사귀기전에 그여자친구 될사람은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친구들 한명빼고 만나서 정말 재밌게 해줬었죠.

 

물론 솔로냄새 팍팍풍기는 사람은 저뿐이었지만;;

 

 

그이후에 사귀고나서 그여자친구가 계속 알아봤다고 하네요.

 

친구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도했고, 그때 재밌게 해줬던게 점수가 좋았던 걸까요?

 

두번째 기회가 마침내 찾아왔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는데..

 

지금 저를 소개받는분말고 그전에 다른분한테 말햇었는데

 

그분은 안경쓴사람은 싫다고 했답니다. (이분은 친구가 아는사람인거 같았습니다.)

 

 

그이후에 여자친구가 친구한테 말했더니 아무말없이 사진보고 소개받겠다고..

 

그렇게 얘기했답니다. 

 

 

근데..;;; 연락처를 교환하자 했었는데 제가 좀 꺼려했습니다.

 

차라리 만나면 제가 직접 물어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분은 지금 (그때당시) 달라고 했었나봐요.

 

예전에 저였다면 오케이! 콜! 온갖주접이란 주접은 다떨었겠지만

 

나이가 먹어가고 실수를하고 여자를 조금 겪어보니

 

아주아주 조심스러워지는게 사실입니다.

 

이런제가 이상해 보이진 않았을까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래서 친구놈이 대충 둘러대긴 했나봅니다.

 

 

 

물론 지금 이런생각이 성급한걸지도 몰라요.

 

내일이 디데이인데 모든관건은 내일 만나서 정해지겠죠..

 

 

그런데 너무떨리네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번다시 실수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과같이 앤트맨이랑 터미네이터 보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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