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인해서..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ㅎ
예~전에.
두달전쯤 고민글을 많이 올려서 도움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12월초. 헤어졌어요.ㅎ
그 후로.. 글한번 써본적 없네요.
쓰기가 왠지. 싫고. 그냥 답답해서. ㅎㅎㅎ
후유증이 뒤늦게 찾아오는데.
이번 설 연휴. 고향친구들과 4일내내 붙어다녔더니. 많은 치유가되었습니다.
원래 성격이. 나대는 편도 아니고.
능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여자한테 먼저 다가가는걸 잘 안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결심.
나름 제 생활에 안정을 찾고. 취미생활도 하고. 하다보니
웃기네요.
군 전역하기전엔 소개팅 한번 안해봤는데
이번에 헤어지고나서
주위에서 소개팅이 몇건 들어왔어요.
어제 동갑모임(같은 회사에 다니는 86년생모임)갔는데
한명이 저를 맘에 들어하더라고요.(같이간 친구가 저한테 이야기해주네요.)
그모임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얼마전 제가 상황이 안좋다보니... 안가다가
전 처음간건데..ㅎ
괜히 들떠요.
이 기분에 휘둘리지 않으려고요.
'저사람은 날 아직 모른다. 겉모습만 보고, 잠깐의 감정일수있다'
이생각 하고있어요.
타지생활이라. 아무리 외로움을 참고있어도. 외롭긴 외롭죠.
이번에 헤어지면서
다행히 얻은게. 느낀게 조금 있네요.
속병. 위가 제대로 망가져서.(스트레스로)
술한잔 못먹은지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그냥 이벤트포인트도 받을겸.
넋두리겸...
앞뒤안맞고~ 주제도없고~ 그냥 그렇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