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회사원인데.
작년12월에 헤어지고, 여지껏 솔로였는데,
친하지 않은 회사 동료에게 한살 연하를 소개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꺼렸으나,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죽도밥도 안된다는생각에
연락해서 밥도 먹고,(첫인상은 귀엽다.
그담에 다시 만나서 가볍게 술한잔 정도 하다가.
시간이 짧아서 만난건 많지 않지만
메신저나 핸드폰으로 연락은 자주했는데요
그러다가 제 친한친구와의 술자리(단둘이)에 소개받은 사람을 불러서 같이먹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자리를 피하고. 둘이 남게 되었는데.
가벼운 키스? 입맞춤을 제가 했어요. 상대도 부끄러워하지만. 거부하진 않았구요.
지금생각하면 왜그랬는지; 단지 외로웠던건지, 몸이...
문제는 소개받은지 3주정도 지난 지금.
이쯤되면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쪽에서는 나이가 23살이지만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정도에요.
아무리 경험없는 여자라도 눈치가 있을것인데, 왜 사귀자는 말을 안하냐고 돌려말하네요.
이번에 만난사람은 설렘이 없는건 아니지만. 착하긴해요. 편하고(근데 약간어린듯한 느낌이)
먼저 맘을 확실히 정하지 않고
저렇게 스킨쉽을 성급히한 제잘못이 크구요.
전에 헤어진 상처가 좀 컸던건지, 맘에 안드는건지
지난번 헤어진후로 편한사람이 좋다. 싶었는데
그냥. 자꾸망설여지네요. 어디 이야기를해도 뚫리지 않고.
참 답답합니다.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도움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