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뭐. 당황스러운;

찬군_ 작성일 09.05.29 10:54:42
댓글 5조회 793추천 1

24살 회사원이에요.

 

12월에 헤어지고, 솔로 생활을 즐기고 있었죠(사실 외로웠지만....;)

 

제가 성격이 들이대질 않는편이에요;;

말을 그냥 직설적이고, 툭툭 내뱉고 그런...약간 남성적이고.그런.

 

근데 요 몇일.

 

그동안 소개팅도 몇번 들어왔었거든요(제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별로 안내켜서 안했다가. 이번에 별로 친하지도 않은 여자인친구가

2주전에 자기랑 같이 일하는 동생을 소개해줬는데,

이번에는 뺴지않았어요

 

작지만, 귀엽게 생긴 한살 어린동생인데

자연스레 연락 몇번하고. 밖에서 몇번 자리를 가졌었었네요.

몇일전. 술한잔후 진도를 살짝 나갓네요;;;;;;(왜 그랬는지;; ㅎㅎ;)

그후로 급친해졌어요.

 

또.

어제 점심시간후에. 모르는 번호로... 회사에서 몇번봤다. 친해지고 싶다. 이런 문자가;;;

이름은 친구한테 물어서 알았다는데... 저사람부서는 제가 전혀모르는 부서고;;;

 

그리고...

어제 야간대끝나고. 개강후 얼굴 잘 모르는 사람, 삼일전 뒷자리 앉으면서 말튼 동갑내기여자애.그리고 23살동생1명

어제 수업마칠쯤 뭐 사달라~하길래.

마침 저도 저녁을 안먹어서 고고~ 했습니다.

 

호프집가서 맛있게 먹고. 물론 술도 가볍게;

기숙사 들어가는데. 동갑아이가, 들이대는게 눈에 띄네요;;;;부르길래 따로 얘기도 하고 들어가고.;;;;

말하는게.. 전부터 말을 못해서그렇지. 호감이 있었다는식으로 얘기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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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하나씩 차례로 와야지... 이러면.....

더 자세히 말하자면

 

맨첨 소개받은 동생은... 생각이나 말하는거나 약간 어린티가나요. 근데 나름 개념은 있는데;

완전 끌리진 않아도. 어린듯하지만, 사람은 착한것 같아요

얼굴 멀쩡한데. 남자를 제대로 사겨본적이 없다네요;;; 고3때 아주 잠깐?

막 노는 스타일이아니고, 메신저나 문자로 말은 잘하는데,

친구들하고 놀때는 놀지만, 집밖에 모르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자기입으로 자기는 인맥이 적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패스.

세번째 사람은... 이성으론 전혀;;;;;; 친구로만 느껴짐...

 

아.. 이거 뭐 잘난것도 없고,,, 고작 운동해서 몸만 만들어놓았는데;

이런놈한테 이런상황이 나오니,

자만할까 겁나네요.

참. 난감하네요

 

 

근데 제일 문제가 이거에요

첫번째 그 동생.

사람은 착한것같아요. 순수한건지 그런.(말하는거보면 어려서그런지 말투가좀;;;;)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완전 설레고 그러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설렘이 전혀 없는건 아니고.

애가 내숭이 없고, 솔직해서그런지. 편해요.

 

관계 진전을 할지가 정말 고민되거든요.

제 맘이 이러니...

전에 헤어지고, 생각든건 설렘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질 않는데...

편한감정. 이게 나중에 괜히 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다른분들 생각이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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