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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아니. 그저께 밤. 헤어졌어요.
여기저기 상담글이며,,,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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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결정타였나봐요. 더이상 희망이 안보였나봐요. 제생각엔요.
갑자기 집에 가지말까 물어보길래.. 가지말라곤했지만.
만나서 영화보고,,
하는말이라는게 내일 동호회(저도아는친한사람들)사람들 스키장가는거 따라갈거다.
후.....
열받았어요.
크게 화내면서 뭐라하진않았지만. 충분히 말했죠.
참 바쁘구나... 후...
미안해하긴하네요.
기숙사 들여보내고 문자가 오더군요
--가지말까?
전 스키장때문에 집에도 안갔는데....가라고, 가서 감기 조심하고. 다녀와. 했죠
답장이왔죠
-그거때문만은 아니라고. 신경쓰이면 안갈게.
답장이 1시간정도 뒤에온거라 전 이미 잠들고 난 후죠
결국 아침엔 뭐. 늦게일어나서 못갔다고,, 그래서 오후에 가는 일행들에 껴서간다.
이러더군요.
후....
그러더니 갑자기 안간다네요.
저녁때 잠깐만났죠. 잠깐 뭐 살게있다니 같이간다길래..
만나서 알은건데. 모르는사람도 많아서 안갔다고 하네요.
다음날. 일요일이죠.
문자를 잘 안받네요. 기숙사에서 계속 자나봐요. 주말이라.
마침 토익시험이라 셤 보고, 친구들과 점심먹고, 겜방에 잠깐 들러서 볼일보다가 나가는데
마주쳤어요. 동호회사람들과,,,, 동호회활동(볼링) 하러간다네요.
그냥 그러려니했죠.
들어갈때 연락하라고했는데. 만나서. 얘기했어요
-좀 그렇다. 누굴만나는건지.. 너가 그전부터 생각해본다는거. 생각해봤냐(연락은 없는...전남자를 못잊는다는거.)
대답도 잘 없고 퉁명스러워서 들여보내는데. 다시 얘기하려니 그냥 쌩하더군요
전화도 안받다가,, 꺼버리고.
열받죠.
잠시후에 미안하다고. 그냥 잘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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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많이 길었네요..ㅎㅎ;;;
23살과 빠른26. 사내커플. 빨리 사귀고,..,,
그동안 저도 속앓이를 많이했어요..
여태 걸려본적없는 위염으로. 밥도 굶어보고. 지금도 술만먹으면 다 토하네요.하하....
한번 헤어졌었는데. 다시 그쪽에서 붙잡았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진말 못하고 받았죠. 미련도 있었으니.
결국 정말 헤어졌네요.
근데. 왜이렇게 기분이 나쁘죠.
제가 좀 독하지만. 그렇다고 남한테 모질게 못합니다.
남들말에 잘 믿습니다. 아니 이사람이다 싶은..사람을 잘 믿습니다.
배신감?
그냥 전... 나무같은 사람이 되주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았나...
정말 허무해요.
내가 보여줄수있는거. 내 진심을 보여준다고했지만. 못느끼게했다는거.
그리고.... 왜 전남자를 못잊었으면서. 날 저울질했는지.. 연락도 없는놈. 뭐가 그렇게 미련이 남아서.
정말 "껍데기"를 사귀었던거같아요.
헤어지자는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네요?
정말... 생각도 하면 안되지만...귀싸대기를 한대... 때려주고 싶던데요.........후.
좋은경험했다 친다.
다음엔 나같은 멍청한놈 만나지말아라. 똑똑한놈 만나라.
난 여태 빈껍데기를 사귀었나보다.
그리고...
넌 나한테 상처를 줬다.
내가 여태 3달넘게를... 뻘짓을했구나. 내가 한심하다. 내가.
할말이없다..
라고 제가 말하고 돌아섰습니다
많지않은 연애경험이었지만. 이제 느낍니다.
저한텐 "나만봐주는 사람"이 제일인거같아요.
저. 정말. 이제 제 생활에 집중할겁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운동과, 영어공부. 이 두가지만 집중해서 하려고요.
나중에 놓친걸 후회하게. 열심히 저의 가치를 높이렵니다.
잊는데... 쉽진 않겠지만요..
그리고.. 이런말도 한번 써봅니다.
-정말. 좋아하고,, 좋아하지만
그래도! 표현할줄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