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가 되었어요 ㅠ

지금은짝사랑 작성일 09.02.03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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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접했더니 하사가 짜잔~되있네요 ㅠㅡㅠ

 

쏜가님 ㄳ ㄳ ㄳ 무한 ㄳ

 

"더 열심히 활동해야지." 싶지만 가끔씩 글올리는게 다일듯 ㅠㅡ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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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이 영 짧아서 제가 했던 잼있는 헌팅경험 이야기 해드릴게요.

 

21살 여름 군대가기 전이라 자신감 충만하던 그때 친구들과 술 마시는데

 

호프집 알바생이 참으로 알흠다우시더군요. 거기다 조금씩 섞인 부산사투리는

 

전라도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지라 ㅠ_ㅠ ㅎㅎㅎ

 

바로 일어서서 밖에 나가서는 비타민 한알이랑 홍삼원 사와서는 드렸습니다.

 

"저기요. 드세요."

 

"어..어..."

 

근데 -_ㅡ 알바여성분이 뒷걸음질을 치면서 당황해 하는겁니다.

 

"전 나쁜사람이 아니에열."

 

하면서 깜찍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상황은 더 악화..

 

그때 호프집 사장님이 나오셔서는 절 밖으로 데려 가셨습니다. ㅠ-ㅠ

 

"학생 술에 취해서 이렇게 실수하면 않되지."

 

"저 않취했는데요?"

 

"어허..담배피나?"

 

"아..예"

 

"나도 젊었을땐 그렇게 했지만...어쩌구 저쩌구..."

 

"근데 학교는 어디다니나?"

 

"xx대학이요."

 

"그래?나도 거기 나왔는데 무슨과야?"

 

"xx관데요."

 

"나거기 83학번이야 허허허 후배구만.."

 

83학번이면 ㄷㄷㄷ 전 90도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선배님 ㅠ-ㅠ"

 

"아냐.. 아냐... 대학생때 그런 패기가 있어야지 내일 자리 마련해 줄테니 오후4시에와."

 

실수가 패기가 되어버린 상황... 전 그다음날 캐잌을 사갔습니다.

 

그 알바생이 시큰둥하게 자기는 단거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시큰둥하게

 

" 아 선배님 드릴건데요. 선배님 어제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맛있게드세요."

 

"......"

 

그리고는 사장님이 룸하나 빌려주셔서 둘이서 대화를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담부턴 일사천리 잘 사귀게 되었죠.

 

물론 그녀는 제가 군대 가자 고무신거꾸로 크리를 저에게 먹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사귄 여자친구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역크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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