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좀 도와주세요 ..

hrmh 작성일 09.02.23 14:55:30
댓글 10조회 945추천 1

제목 제가 봐도 정말 처량해 보이네요. 너무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제 이야기좀 3자 입장에서 해석해주시고.. 저한테 심리적으로 조금이나마 안정이 되주실,

 

연애경험이 많고 여자를 잘 아는 그런분들 계시면,  얘기가  좀 길더라도 가까운 친구 얘기라 생각하고  정독해주시고,

 

여러가지 도움 말씀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이 좀 길지만 ..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가끔 들어와서, 아 이런경우도 있구나 , 혹은 도움좀 주고 싶으면 댓글 남기고,

 

제가 막상 이런일을 겪고 이렇게 제목부터 구차하고 불쌍한 어조로 도움을 요청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문제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저와의 관계입니다.

 

일단 저는 23살 이구요, 작년 여름부터 공익근무를 하고있습니다.

 

( 공익이 요즘 소문이 안좋던데..전 현역 갈 생각으로 신검을 받았는데 4급이 나왔고 병무청에서 가라는 대로 왔을뿐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구요.

 

저희는 미대 커플 이었습니다. 다만 대학은 다르구요, 전공이 비슷합니다.

 

사귄지는 한 1년 3개월 정도 됬네요 ..

 

여자친구랑 알게된건 고2 때부터구요 .. 미술학원에서 첨 보자마자  제가 맘에 두고 좋아했지만 쑥기가 없어서 말을 못걸었구요.

 

도중도중 재수한다 대학생활이다 해서

 

연락도 안하고 좀 잊고 지내긴 했지만  제작년 말 겨울즈음에 친구 통해서 어떻게 연락이 닿았는데

 

걔는 한참 남자친구도 없고 외로운 시기에 저랑 연락을 하게 됬고,

 

전 걜 다시보니까 또 좋아하는 감정이 치솓고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연락하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급속도로 친해졌고,

 

그렇게 두어달 서로 밀고 당기다가 ,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제 고백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친구들한테 얘가 외로워서 나랑 사귀는거 같다고 말하곤 했는데, 친구들은 외로워도 지가 아닌거 같으면 안 사귄다고,

 

그런 생각 하지말라고 하던게 기억나네요.

 

아무튼 여자친구는 외로움도 잘타고, 여태 남자경험도 많은 얘였습니다. 남자를 한 네번 정도 사귄거 같네요 .

 

그리구 주변에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 남자얘들도 몆명 있구요.

 

그에 비해 전 재수때 한번 애매하게 사귄 경험 말고는 여자경험이 별로 없었구요.

 

주변에 연락하고 지내는 여자얘들은 몆명 있구요.

 

일단 막상 사귀니까 , 전 처음에 주변에 남자가 많은 여자친구의 자유로운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구속없이 풀어주었습니다.

 

너가 처신만 잘하면 남자얘들이랑 노는거 상관 안하겠다고.

 

이러니 오히려 여자친구가 저한테 매달리더군요. 너가 싫다고하면 주변 남자얘들이랑 연락 안할수 있다고.

 

전 얘가 내가 좋다기보단  외로워서 사귄거겠거니 했는데

 

막상 사귀니까 생각과는 달리 절 많이 좋아해 주는거에요. 원래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이고 그렇지만,

 

기념일도 잘 챙겨주고, 둘이서 찍은 사진은 수십장이고, 싸이에는 내사진뿐이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줬습니다.

 

물론 저도 그만큼 잘해줬죠. 표현도 많이하고 ..

 

무엇보다 서로 미술전공이고 취향이 비슷하다보니,

 

얘기가 잘통하고, 제가 여자친구 과제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둘이 전시회도 가고, 이런게 너무 좋았습니다.

 

헤어질 생각은 정말 꿈에도 없었구요.

 

비록 예전이지만 한때는 여자친구도  정말 내가 좋다고, 남자친구 많이 사겨봤는데 이제 너하나 있으면 족하다고.

 

심지어 결혼 얘기까지 가끔 나올 정도였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결혼보단 헤어질 가능성이 높겠지만 ,

 

일단 저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았고 적어도 몆년동안은 오래오래 사귀고 싶었습니다.

 

근데 오래 사귀다보니, 익숙해져서인지 여자친구한테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비매너적인 행동이나, 혼잣말로 하는 욕, 쓸데없는 면에서의 집착 등등 ..

 

이런게 하나 둘 나올때마다 서로 많이 싸우곤 했는데, 그때마다 서로 화해하고 잘 풀어서 넘어갔구요.

 

여전히 서로 좋아하고 아껴주는건 변함 없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는 어떤면에서  조금 변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익숙해졌다 보니깐, 싸이에 내 사진첩도 닫고, 300일 400일 같은 기념일 같은건 이제 그냥 넘어가고.

 

뭐 그런 사소한 것들 있잖아요. 

 

제가 이런게 신경쓰여서 한두마디 뭐라고 하면,

 

이제 좀 어른스럽게 사귀고싶다, 이런거 다 유치하다. 오해하고 의심하지는 마라. 자기는 너 여전히 좋아한다 고  하더군요.

 

그때마다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처음 인상이 강하게 남아서일까.

 

드문드문 제가 사소한거에 집착을 했습니다. 또 그때마다 다투긴 했지만, 제가 고친다고 고친다고 해서 넘어갔구요.

 

1년째 정도에, 정말 크게 싸운적이 몆번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제 잘못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경험 미숙이라서 그런지, 여자가 보기에 매너 없을만한 행동들을 했구요.

 

하지만 아무이유없이 그렇게 한건아닙니다. 저도 나름 예전모습같지 않은 여자친구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네요.

 

아무튼 싸울땐 싫지만, 화해하고나면 그렇게 서로 좋았습니다. 감정기복이 큰 연인사이였죠..

 

그런것만 빼면 , 우린 헤어질 이유가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한번, 두어달 전에, 정말 크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사소한 거였지만  여자친구는 쌓아두고 쌓아두는 성격이라, 그만 크게 터져서

 

헤어지자고, 이제 진짜 그만두잔 말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끝인거같아서, 폐인이 되버렸습니다. 그 슬픔 아시죠 ?

 

술 진탕먹고, 여자친구 주변인들한테 연락하고 ... 울고 ,

 

다만 여자친구한테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러더니 며칠있다, 연락이 오더군요. 새벽에 전화가 .. 자기 안보고 싶냐고.

 

여자친구도 못잊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여자친구 쪽에서 일주일 생각하고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났을때, 저희는 화해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지요. 짧긴 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또 사소하게 다툰적이 있지만, 그때그때 화해했구요.

 

쓰면서도 계속 생각이 드는게.. 무엇보다 제가 좀 경험이 없어서, 서툴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위해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건 아는데, 그걸 정확히 몰랐습니다. 

 

고칠점을 크게 못보고, 작게 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거에 집착하는건 좀 고쳤습니다. 저도 이제 그게 편해졌구요. 

 

 

그러다 결국 저저번주 금요일에, 발렌타인데이 전날..

 

여자친구가 바빠서 발렌타인을 못챙겨 주는걸 가지고 제가 그만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저랑 싸우다가 제가 욕을 섞어가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아 ~ㅅㅂ' 이런것들 ... 이제 익숙해졌겠거니

 

하는 생각에 , 자책감없이 잘 나오더군요 ...)

 

생각좀 해보자고 연락을 두절하다가, 밤에 전화해서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 붙잡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내가 또 실수 했다고... 문자도 안받고 전화도 안받더군요.

 

제가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잘 하고있었고  바뀌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걸로 여자친구 마음을 돌려놓다니 ...

 

그래서 발렌타인데이에, 제가 걔 아르바이트 끝날 시간때쯤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더군요. 연락도 다 씹구요.

 

저도 화가나서 마지막으로 너 너무 심하다고. 나도 너한테 연락 안하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가는길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자기가 동네근처 어디어딘데, 너 여자친구 지금 남자얘랑 같이 있다구요.

 

순간 진짜 빡돌더군요. 배신감 장난 아니었습니다. 앞뒤 상황파악도 안하고 물불 안가리고 그장소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앞에 보이더군요. 여자친구와 남자. 가서 붙잡았더니 여자친구는 엄청 당황해 하면서 , 그냥 친구라고 하더군요.

 

제가봐도 그냥 친구였습니다. 예전부터 둘이 친구라고 여자친구한테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그 남자한테 말도 막하고, 헤어지긴 했지만 여자친구가 딴남자얘 만나느라 제 연락도 다 씹었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서,

 

길거리에서 큰소리를 냈습니다. 여자친구는 내일 말하자고, 내일 만나서 화해하자고 달래더군요.

 

그말에 전 좀 안정이 되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일단 잘 놀으라고 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집에 그냥 갈 수가 있나요. 여자친구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한참 기다려도 안오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받더군요.  제가 아무리 미안하다고 달래도 우린 헤어진거라고, 왜이러냐고 하더군요.

 

너 아까 내일 만나서 화해하자는 말은 뭐였냐고 하니까, 그건 절 달래려고 거짓말 한거라네요.

 

화가나기도 하고, 정말 당황스럽고, 지금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까마득했습니다.

 

전화 끊고, 일단 기다렸습니다. 조금 있자니 여자친구가 오더군요.

 

달려가서 붙잡았습니다.

 

전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데 태연한 여자친구 모습에 너무나 배신감도 느끼고 화가나서, 팔을 잡고 질질 끌고가다시피 했습니다.

 

일단 벤치에 앉히고, 달랬습니다.

 

정말 제가봐도 굴욕적으로 보일만큼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완강했습니다.

 

순간 이사람이 제가 알던 여자친구가 맞나 싶어서, 놀랬습니다.  내가 준 선물 ,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난 너가 그런얘인지 몰랐고, 너한테 쏟았던 나의 모든 애정과 열정이 아깝다고, 너무 후회된다고. 돌려달라고했습니다.

 

물론 , 정말 속좁은 말인거 압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말은 그렇게 했지만,

 

물건들을 진짜 받고싶은게 아니라, 사실  얘가 진짜 돌려주나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만약 진짜 전부 돌려주면,

 

저도 어느정도 상황파악이 될 거 같았습니다. 얘가 이렇게 이정도로 끝내고 싶어 한다는게 느껴질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처음엔 알겠다고 하다가, 연이어 화내더군요. 넌 끝날때까지도 그따위냐고.

 

넌 내가 너한테 다시 돌아갈 0.1% 가능성도 없애버리겠냐고.

 

제가 0.1%는 뭐냐고, 너의 이런말 때문에 붙잡고 싶다고 하니까, 그래 알겠다면서 0.1%의 가능성도 없다고 하는겁니다.    

 

곧 제가 눈물까지 보이니, 못당하겠다는듯이 차갑게 그럼 한달뒤에 만나자고. 화이트데이날 만나자고 하더군요.

 

아까처럼 달랠려고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니까, 꼭 만나겠답니다. 이건 진짜 약속한다고.

 

하지만 일단 한달동안은 헤어지고싶다고.

 

 

그래서 결국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또 술마시고, 진짜 헤어졌다는기분에 정말 온몸의 감각이 무뎌지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살면서 자살충동 느낀건  처음이었습니다. 이별이 이렇게 아프다는거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차라리 몸이 죽을만큼 아픈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많은 생각하게 되더군요. 내가 진짜 여자친구를 위해 뭘 바꿧나.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여자친구는 날 좋아해서 그렇게 기회를 줬는데, 난 정작 바뀐게 무엇인가 ....

 

정말 생각에 둘러쌓여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내가이렇게 좋아하는 여자얘한테 맞줘주지 못했다는 자책감도 많이들고,

 

주변친구들은 잊으라고 하다가, 제가 걔를 너무 좋아하는모습을 보고 그럼 좀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진짜 , 저도 왠만하면 경험 이겠거니 하겠는데 

 

헤어지더라도 그 얘앞에서 더 좋은모습 , 바뀐모습 보여주고싶은 아쉬움에 차마 잊는다는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 밤에 , 못참고 문자를 했습니다.

 

나 많은생각하고있고 후회도 많이하고 있다고 ...근데 이런 생각을 한달동안 해야되는건지 안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다소 애매하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수요일에 답장이 오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뭐 어떻게  말해야되냐고. 할말없다고.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또 밤에 문자를보냈습니다.

 

내가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정말 후회된다고 ... 이제 고칠수 있을거 같다는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으로, 며칠됬다고 벌써아냐고 .. 웃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알겟다고 여유 가지고 시간 가지겠다고 하니까,  제발 촉박하게생각하지 말라고 , 급한거 하나도없다고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도 답장 안해주고 부정적으로 '나너 싫다' 고 할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 목요일 밤에는 새벽에 잠이안와서 컴퓨터 앞에 있는데

 

네이트온으로 '잘자-' 이렇게 쪽지가 오는겁니다. 순간 놀라서 가만히 있는바람에 답장은 못했습니다.

 

그게 아쉬워서 저도 금요일 밤에 '잘자' 라고 문자를 보냈구요...

 

사소한 거지만 아  얘도 나 못잊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아예 차버리면, 저도 독하게 맘먹겠는데

 

얘가 이렇게 유하게 나오니까 전 더 혼란스럽고 힘든겁니다 ... ㅠ

 

나한테 시간과 기회를 주는건가 싶어서 ..그래서 그렇게 참다가 , 어제 또 문자를 했네요 ...

 

 

나 : XX야

 

걔 : 왜

 

나: 보고싶다

 

...

 

 

나: 해봐 아무말이라도

 

 

걔: 아직까진 할말없어

 

 

나: 말뜻을 잘 모르겠다. 내가 급한건가 ?

 

 

걔: 아직까지난그냥 잠시혼자이고싶어.  

 

 

 

 

여기까지 보내고 ... 제가 계속 못잊겠다고,이제 변하겠다고, 넌나 안보고싶냐고 몆통 더 보냈는데 다 씹더군요 ...

 

제풀에 지쳐서 마지막에 .. 미안하다고 좀더 기다린다고 하고 끝냈습니다 ...

 

아 어떻게 해야하나요 ..

 

 

걔는 일단 잘 지내 보입니다... 잠시 숨돌릴 시간 가지고 있는거 같구요 ...

 

그리고  .. 저희가 생일때마다 서로 선물을 많이 했거든요.

 

이번주 토요일이 제 생일입니다...

 

헤어지기 전까진 여자친구가 선물 뭐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됬네요 ...

 

지금은 제가 툐요일까진 이악물고 참다가 연락없으면 제 생일에 한번 연락하려고 하는데 ...

 

그땐 아마 제가 저를 못이겨서 그녀 집앞까지 찾아갈지 몰라요 ..

 

 

일단 엄청 참고 있어요 ..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멍하기도 하고, 밥도 며칠째 잘 못먹고 있습니다 ...

 

 

걔는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 아니면 저랑 완전 헤어지고 싶은건가요 ?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어보이면 ... 붙잡아서 진짜 이번에는 잘해주고 싶은데 .....진짜 ..

 

제가 이렇게 가슴 아팠던거 다 뼈랑 살에 깊이 새겨졌으니 ... 이번에는 변할 자신 있는데... ㅠ

 

 

 

또 사겨도 똑같을 거라는 말 하지마세요.... 이미 그녀 덕분에 성격 많이 바꿨습니다. ㅠ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ㅠ

 

방법은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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