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년동안 거의 눈팅만 해오다가 이런게시판이 있는줄 처음알고
제이야기를 그냥 심심풀이로 씁니다.글재주가 없으니 이해바랍니다;
저에겐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친을 처음 만난건 직장도 없던 날백수인 제가 자주가는 피시방이 있었는데,
여친은 그곳에 알바였습니다.
첫눈에 이여자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전역후에 사귄 여자한테 너무 뒷통수를 까인탓에....앞으로는 절대 여자를 사귀지 않겠다
할정도로 여자한테 전신화상을 당했기때문에...그 첫눈에 꼿힌다는 감정은
정말 제 스스로도 이상하다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자연스레 혼자 피시방도 가는날도 많아지고, 여친이 주말알바라는것도 알고..
몰래 몰래 볼수록 좋아지는겁니다.
그래서 전 아는 동생들을 풀어서 물밑작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녀의 나이 출신고교등..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26 그녀는 22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전 예전헤어진 여친의 복수심에 세상 모든여자들을
농락하겠다는 분노로 가기시작한 나이트..결국 한달에 보름이상을 나이트에서 밤을샐 정도였죠.
그런 저도 결국 제가 진심으로 관심을 갖게된 여자에게는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바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인연을 맺고싶은데..해서 생각난게..철판두꺼운 동생한명에게 밥사기로하고
전화번호만 따달라고 부탁해서 번호를 땃죠..
그렇게 해서 이래저래 전화통화도 하고.. 바로 이틀뒤에 친구한명 끌고 피시방에 다시간후
카운터문의를 클릭하여.. 저기요 끝나고 맥주한잔해요..라고 말건후에...좀 팅기는 눈치였지만
무시하고 기다릴께요 하고 해서 처음으로 대면하고 술자리를 갖게됐죠.
정말 행복할 순간이라 생각했던 악몽의 시작은 지금부터 입니다.
이래저래 술이들어가면서 날이새도록 먹다보니 전 결국 필름이 끊겼습니다.
결국 제친구가 여친을 집까지 차로 모셔다주고 전 차에서 계속 기절했었답니다.
근데 다음날 안거지만..그놈의 나이트를 많이 다녀서 그랬던지.. 기억이 정말 안나는데..
친구말로는 제가 취해서 뒤에 제 여친과 둘이 타고 앞에 친구가 운전했는데
제가 뒤에서 그랬답니다.
"야 우가야! 모텔로 쏴라~!! 모텔 고고싱..~!!"
"...."
그다음날 그 이야기를 듣고 구라치지말라고 진짜냐고 했는데 진짜였습니다.
이걸 어쩌지하는 고민끝에 무작정 전화를 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쓸께요.. 평소에도 여친과 친구들이 넌 너무 서론이 길다고해서
줄인다고 줄였는데 1/100뿐이 못썻네요.. 다음에 계속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