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급했던것같네요...상담부탁드려요

허무한놈 작성일 09.05.28 0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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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간 89년생 대학 새내기에요 ㅋㅋㅋ

 

제가 여자에 대해는 워낙 쑥맥이고, 너무 서툴러서 원래 이런데 글 올리지는 않은데..너무 간절해서 올려보네요

 

대학교 처음가서 처음봤는데.. 괜찮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알고보니까 87년생 누나더라고요 09학번이지만..2년동안 일하다가 작년에 수능공부해서 들어왔다고하고...

 

처음에 남친이 있었대요 그래서 관심끄고있었는데..

 

4월달에 솔로가 된걸 5월중순정도에 제가 알았네요. 그다음에 급호감생기기 시작 (같은수업이 하나있어서요)

 

그다음에 제가 이 누나한테 문자도 계속 보내고 그러거든요 이 누나한테는 먼저 온적이 없는것같습니다..문자 먼저 끊는것도 누나고요 왠지 친해지는것이 안되는듯한..

 

그리고 일단 제가 이것저것 문자로 끄적끄적(어설프겠지만..)보내다가

 

전화해서 데이트하자고, 했어요 이번주 일요일날에. 근데 뭔가 시큰둥한 반응... 알았다고는 했는데

 

데이트할수있으면 좋은데

 

바람 안맞았음 좋겠네요 ㅋㅋㅋ

 

제가 지금 고민되는것은 이것인데요

 

제가 아까 문자를 하다가 아침 수업하는 시간이 같아서(수업은 다르지만)같이가자고했거든요

 

이누나랑 저랑 집이 버스타고 20분(제가 그 누나네 동네쪽으로 거쳐서 학교가는길도 있어서..)인데...

 

같이가자고하니까 "어차피 나 버스에서 계속 자;; 혼자 다녀버릇해서 불편할듯"

 

 

이렇게 답장이 오더라고요 저는 누나가 자서 제가 불편하다는건줄알고 한번 더 밀어붙였더니

 

답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된다면 된다 아니라면 아니다 라고 대답을 원했는데 그건 누나착한 성격에 안되나봐요?ㅋ 전이만 잘게욧 누나도 잘잤으면 좋겠어요~"

 

라고 문자를 보내버렷어요 ㅜㅜ 지금 문자보낸게 좀 후회되네요 이누나 더 부담을 느끼진않았을까..

 

물론 답장은 안돌아오고요..

 

제 고민은 대충 이것입니다

 

1.이누나가 나한테 부담을 느끼거나 내가 맘에 안들어서 문자를 씹는걸까요? 저는 이제 아무일없었듯이 계속 연락을 해야할까요 아님 이누나한테 찾아가서 무슨말을 해야할까요?

 

2.이누나랑 저랑 과연 일요일날 데이트를 할수있을까요??

 

3.연상 누나라..제가 아직 말을 못놨네요 이누나가 먼저 놓으라고 하면 놓을생각이어서...

제가 먼저 말을 놓자고 해도 예의에 어긋나는건 아닐까요???

 

4.만약 저 혼자 힘으로 잘 안되면 대학주변 친구들에게라도 힘을 빌려서 어떻게든 만남을 지속하고싶거든요...

나 그누가 정말 괜찮게 생각한다고 도와달라고...

이런거 현명한 방법이아닐까요

 

제가 정말 서투르거든요 여자문제는...경험이 없으니

 

참고로 제 외적스펙은....키 183에 몸무게 85?정도고 얼굴은 많이 작은편이라 8등신이 되고 팔다리 길고...........

 

 

여기까지는 참 좋은데.. 얼굴이...사람들이 오지헌, MC몽 ,SG워너비의 김진호, 박주영 닮았다고 할정도로..아무튼 사람들이 못생겻다고 하는 얼굴인데요.. 제가 이것때문인지 솔직히 자신감이 좀 떨어지네요 ㅜㅜ

 

제가 생각해도 글도 좀 부족하고 상황설명도 부족하고

 

음..이런걸 질문한다는거 자체가 좀 그럴지모르겠지만..

 

여러분 도와주셧음좋겠어요... 이게 실패해도 좋은경험으로 남을수있도록

 

다시는 잘못을 안할수있도록...부탁드립니다

 

PS.일단 오늘아침에  잘못했어요~ 라는식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뭐 결과는 대충 누나가 봐주긴했는데..

아 그리고 며칠전에 이누나가 학교밴드동아리 공연을했는데..

꽃을 달라고하더라고요-.-

한송이 사가지고 가기는 너무 성의없어보여서 10송이 사가지고 가서 줬더니

많이 좋아하던거같던데...흐음 전 그래서 아주 조~금  괜찮다고 느꼇었는데 이런걸로는 기대하지말야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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