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연락이 왔네요..
아주 오래 잊고 지낸 사람인데..
1학년때 잠시 그냥.. 정말 잠시 그냥.. 만났던 사람인데..
그때는 손도 못잡고.. 아니 오히려 여자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그렇게 어울리기만 하던 애인데..
그리고.. 오래지 않아서 다른 남자를 만난 아이인데..
다른 지역에 살던 아이인데..
오랜만에 저희 지역으로 온다면서 연락이 왔네요..
그땐 참 이뻤는데.. 지금은 어떨지..
그냥 친구일 뿐이지만.. 참 그렇죠? 아무리 어릴적은 친구였다지만..
그게 세월이 흐르면서 어떻게 지내는 걸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추억으로 변하고.. 좋았던 부분만생각나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와서 만날거 생각하니 조금은 설레는 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에 대한 설렘일지.. 아님 정말 이성에 대한 설렘인지는 지금으로선 알기힘들고..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내 마음이 어떤건지 정확히 알듯하네요..
이 친구랑은 잘되고 잘 안되고 그런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사이로 남았음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