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얘랑 밤일 갖고 실수해서 멀어졌다고 글썻던 놈입니다.

어떤 고마운분이 저의 잘못을 아주 제대로 추측해주셔서

엄청난 죄스러움과 함꼐 제가 궁금해하던일도 약간은 풀린것같습니다.

얼마전에 그애 한테서 먼저 메신져로 쪽지가왔습니다.

하지만 엄청 차가웠구요... 그래도 약간 마음이 풀린게 아닐까 싶어서

다음날 제가먼저 쪽지를 보냈는데 별로 기분이 풀린거같지 않더라구요...

단답으로 답장이 오는데 무조껀 한마디... 응, 아니, 몰라... ㅠㅠ

제가 뭐라고 하면 무조껀  싫어  이러구요

에구... 먼저 말을 걸어와서 이제좀 풀리나 했는데

다시 혼란스러워지네요....

제가 이런 마음에 인터넷이랑 아는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알아보니

저와 비슷한일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여자입장에서는 분위기때문에, 아니면 그 당시에 이성이 마비되서(?) 일을 저지르긴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엄청 후회되고 상대방에 대한 믿음도 깨져버리고 그래서 멀어지는 경우요...

그런데 불행한건 ㅠㅠ 이런 경우중에 다시 가까워진 경우가 거의 없다는겁니다...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던이상...

아우;; 그리고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사람들도 다그러는건지...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나 낮엔 그냥 무덤덤한 편입니다.. 생각나도 그렇게 절박하거나 속상하지 않구요

그런데 밤만되면 너무 생각나고 속상하고 미치겠고 ㅠㅠ

그얘가 차갑게 굴더라도 연락해보고 싶고...

그리고 또 뭐 그리 걱정이 많이되는지..

그에가 홧김에 어떤 안좋은 일을 저질러버리진 않을까....

안절부절 못하게 되네요

솔직히 말해서 절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건

그얘가 저에게서 멀어진다는것 보다는

홧김에 나쁜일이 생길것 같은 하는걱정이에요

제가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생각없이 이상한 길로 빠질것 같고....

저도 그얘를 잘 알기에... 까딱하면 상처받을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걸 대충 알고 있거든요 ㅠㅠ

다시 예전 사이로 안돌아와도 되니까 그냥 그 얘가 앞으로는 나쁜일 없이 그냥 펑범하게만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다시 예전사이로 되돌아가고싶지만...

것보다 그얘가 상처를 받는게 더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

그래서 저 예전에도 그얘한테 잔소리 엄청많이했어요

하지만 이젠 그런 잔소리도 못하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전 모르고....

답답하네요 ㅠㅠ 이런 제 마음이라도 전할수 있으면 좋으련만....